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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월호 | 전시토픽 ]

휴머니즘_인간을 위한 흙의 시
  • 편집부
  • 등록 2018-07-04 16:07:59
  • 수정 2018-07-05 13: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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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2018년 상반기 기획전
〈휴머니즘_인간을 위한 흙의 시〉

4.6~9.2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편집부


건축도자의 서막을 열었던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에서는 ‘휴머니즘’이란 키워드에 주목하여, 인간의 상생을 장을 확장하며 새로운 주제를 제시했다. 동시대의 사회 문화에 대한 작가들의 시선과 작업적 시도를 통해 휴머니즘의 가치에 바탕을 둔 의미를 성찰하고자 한다. ‘2017-18년 한국·영국 상호 교류의 해’를 기념하여 동시대인의 다양한 문제들을 언급하고 화두를 제시하는 양국의 작가 10명을 통해 ‘휴머니즘’이란 공통된 언어를 끌어낸다. 최근 인간, 소통, 관계, 노동, 동물, 사회적 문제, 환경 등 현대인들이 살아가면서 국면하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통해 흙의 물성을 이용한 다양한 관점의 해석이 담긴 작가들의 융합적 작품들을 선보였다.

1, 2 우관호 「일만 개의 선물」 ceramic, dimensions variable,  2018

소통
전시는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의 중앙홀에서 우관호 작가의 「일만 개의 선물」로 시작한다. 우관호는 2014년 일본 시가라키 도예의 숲 레지던시에서 시작된 「일만 개의 선물」 프로젝트를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인간의 ‘두상’과 ‘다누키’를 이용하여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이번 전시를 통해 더욱 확장된 개념을 모색하고 있다. 탑 구조물에는 검게 탄 수 만개의 어린아이 두상이 설치되어 있으며, 검게 탄 두상 세라믹 오브제는 전쟁으로 인해 죽어간 수많은 희생자들을 떠올릴 수 있다고 전한다. 탑과 둥근 구조물에 사용된 약 8만개의 세라믹 오브제는 지역과 국경, 문화와 인종을 넘어 사는 인간 사이의 교류와 소통의 염원한다.
관계
갤러리 1의 공간에서는 이바 마스터만Eva Masterman 작업은 공간에 존재하는 사물들과 자신이 만든 창작물 그리고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과의 관계 형성에 관여한다. 작가는 사물과 창작물을 적당한 곳에 위치하도록 이리저리 움직여보며 시각적으로 안정감과 긴장감을 동시에 유발하는 최적의 위치를 찾아낸다고 전했다. 이바 마스터만은 영국에서 만든 다양한 형태의 세라믹 오브제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찾아낸 서로 다른 기능을 가진 가구, 선반, 기타 도구들과 최적의 조합을 찾아내어 새로운 이미지를 표현한다. 여러 가지 물품들이 오는 여정, 한국과 영국의 연결성, 같이 사용함으로써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긍정적인 측면으로 이끌어낸다. 그녀의 작품 「나를 만지고 사용하세요Touch Me Use Me」은 공간에 설치한 오브제들 통해 관객들은 작품 속으로 들어가는 경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관객들은 오브제를 매개로 작가와 사물과의 관계를 이어 나간다. 이것은 전시 기간 내내 점점 더 많은 사람들과의 공유로 이어진다.

 

이하 생략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186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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