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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월호 | 전시토픽 ]

<도자, 설원 雪原을 품다>
  • 김지수 한국도자재단 유통마케팅팀
  • 등록 2018-04-10 16:47:16
  • 수정 2024-08-09 15: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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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 설원 雪原을 품다>


2.10~3.25 강원랜드 컨벤션호텔

김지수 한국도자재단 유통마케팅팀

 

2 김흥배 「달항아리」 50×49.5 cm, 물레성형, 2017
3 오만철 「세한삼우 歲寒三友-竹」 57×114 cm, 백자도판 1330℃ 환원번조, 2017
4 <도자,설원을 품다> 전시 전경
참여작가 서광수, 박부원, 김판기, 김흥배, 강신봉, 신철, 양구, 김현종, 오만철, 박성욱, 공윤정 총11명
세계인의 겨울 스포츠 축제, 〈2018 평창 동 계올림픽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문화예술 분야에도 다양한 행사와 전시가 이어져 어 느 때보다 추운 올 겨울을 따뜻하고 의미있게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과 ‘세계’의 만남, 세계인의 열정을 하나로 모은다는 콘셉으로 제작된 달항아리 형태의 성화 대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혔다. 세계인을 감동시킨 점화의 상징이자 흰색의 아름다움, 우아한 곡선미, 담백한 한국의 모습을 널리 알리는 상징물로 표현되어 세계를 주목시켰다.
물레로 만든 커다란 사발을 아래 위로 서로 맞붙이는 업다지 기법으로 만들어진 달항아리는 남북화합, 세계화합과 평화라는 의미부여도 과하지 않기에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표하는 예술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도자재단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리조트부문 공식스폰서인 하이원 리조트와 함께 열린 해석이 가능한 한국 고유의 순백미를 담은 백자 달항아리와 자연을 품은 산과 나무, 겨울의 서정을 품은 도자회화작품을 선보이는 <도자, 설원雪原을 품다> 전시를 강원랜드 컨벤션호텔에서 개최한다.
‘설원을 품은 항아리’ 섹션에서는 눈처럼 하얀 바탕과 둥근 형태의 보름달을 닮은 달항아리를 통해 순백의 빛과 무심하게 그린 부정형의 둥그런 원으로 한국적 정서와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조선시대 백자 달항아리 제작방식을 이어 재현한 대한민국 명장의 작품부터 전통을 이어 예술적 가치를 찾는 오늘의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여 서로 비슷한듯 하지만 자세히 보면 저마다의 다른 빛과 형태, 작가의 감성을 읽을 수 있도록 전개했다.

‘설원을 담은 풍경’ 섹션에는 겨울의 서정과 자연을 담아낸 도자회화와 추상적 표현이 담긴 작품으로 겨울에 대한 다양한 감성을 전한다. 「세한삼우」 시리즈로 겨울 산의 풍경과 나무를 동양화적 표현으로 심도있게 그려낸 도자회화 작품과 깊은 산새의 풍경을 강렬하면서 간결하게 슬립캐스팅 기법으로 표현한 부조작품,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작품 등 자연의 힘과 한국적 정서를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풍경을 펼쳐낸다.
도자기를 매체로 표현한 다양한 현대작품과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공감할 수 있도록 호텔이라는 열린 공간에 펼쳐진 이번 전시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또 다른 도자문화 향유의 즐거움과 동계올림픽을 즐기는 한 마음으로 우리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얀 눈 덮인 겨울풍경 속에 뜨거운 열정이 넘치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 와 마무리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문화소외 지역인 강원도의 문화예술교류가 활발해지기를, 넉넉한 마음으로 우리 도자의 아름다움과 문화향기를 품어가기를, 함께 바라본다.

 

<</span>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18년 3월호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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