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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월호 | 전시토픽 ]

감춰진 백자의 다변(多變) 그리고 가치(價値)
  • 편집부
  • 등록 2018-04-10 16:33:17
  • 수정 2018-04-11 09: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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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춰진 백자의 다변(多變) 그리고 가치(價値)


김기종 <감춰진 백자의 다변 多變>
2.6~2.18 청주시 한국공예관 제1전시실
편집부
청주시 한국공예관은 2018 충북의 작가 초대전으로 김기종의 <감춰진 백자의 다변 多變>을 개최했다. 김기종 도 예가의 13번째 개인전이기도 한 이번 전시는 그의 도예인생 30년 동안 선보여온 다채로운 작업세계에 기반을 두 고 있으며, 출품된 작품은 물레성형을 기본으로 한 작품으로 약 50여점이 전시됐다.

안재영 광주교육대학교 박물관장은 그의 작품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김기종 작가는 소박하고 투박한 ‘백자’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며 도예 명인의 반열에 오른 작가다. 작가가 항아리를 빚을 때 보통 작업실에 틀어박혀 어떤 목적이나 지향점 보다는 그 행위를 통 해 자기 사고와 수양적 의미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다. 그의 작품을 보면 전통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동시대와 어우러지는 현 대성을 자주 나타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의 백자는 진사와 청동이 배어 들어갈수록 은은하게 선율의 맛 이 배어 다변화된 백자 작품이 된다. 그의 백자는 전통과 현대의 감 각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청동, 진사, 백유, 흑금유가 가미되어 수금 과 백금으로 마무리되는 다변성이 인정받는 흥미 있는 백자다. 작가 의 백자는 호흡과 내용이 일치되어 더욱 제대로 변화된 너울이 자리 한다.”
전시 출품작은 도자기가 갖고 있는 아름다운 기본적 선을 고집하면 서 형태의 자유로움과 유약의 다채로움을 흥미롭게 접목시킨 작품 들이다. 유약의 선택은 절제된 몇 가지의 기본적 컬러로 현대적인 이 미지를 보여주면서 오랜 시간 물레작업으로 숙련된 작가의 손에서 내뿜어지는 강한 힘이 작품으로 전해지며 보는 이들에게 새로운 작 품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다.

도예가 김기종은 청주대학교 공예디자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 다. 13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초대전 55회, 250여회의 단체전에 출품 하며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국예총에서 주최한 충북 유일의 도예명인에 선정되었으며, 2013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 문화부문 ‘대 상’시사투데이 주최, 주관을 수상하여 충북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대한민국 현대도예공모전 심사위원 및 한국공예가협 회 충북지부장 등을 역임하며 작가로서, 각 예술단체장으로서 활동해 왔다. 현재 사)충청북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사)한국도예협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183월호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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