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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월호 | 전시리뷰 ]

세라믹 아트토이 브랜드 ‘토인즈Toinz’
  • 편집부
  • 등록 2018-02-10 01:50:56
  • 수정 2018-02-10 01: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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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인즈를 이끄는 네 명의 젊은 도예가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옛말을 적절하게 실천하고 있다. 취미가 비슷해 외롭게 작업하지 않고, 토론과 직언을 서슴지 않아 서로에게 당근과 채찍이 되어준다. 또한 만화, 캐릭터, 동화적 이야기, 콜라보레이션까지 넓은 관심사를 수용해 현대적이고 키치한 토우를 만들고, 이제 그 범위를 캐릭터 리빙 제품으로 넓혀나가고 있다.

 

토인즈는?
+이상철(이하 상철) : 토인즈TOINZ는 ‘살아있는 도자기’를 컨셉으로 세라믹 토이와 리빙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크게 하비(합), 주(주병),호니(향로), 쿠(찻잔)를 기본 모델로 세라믹 토이와 리빙 제품을 제작합니다. 이상철, 이용재, 김근향, 김민지 네 명의 멤버는 각각 가지고있는 기본 모델을 변주해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 내고 있어요. 토인즈에서 저는 ‘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주요 업무는 스토리텔링이나디렉팅 등 큰 틀을 짜는 역할입니다. 또 어떤 페어를 나가거나, 어떤아트숍에 상품을 납품할지도 결정합니다. 토인즈는 작가들의 모임이 아니라 하나의 ‘도자기 회사’입니다. 따라서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고 매달 직원들에게 월급을 지불하고 있습니다(하하). +이용재(이하 용재) : 토인즈에서 제 직함은 ‘부대장’입니다. 초안이 잡힌 캐릭터 상품이나 리빙 제품을 디자인하고 샘플링하는 일을 주로 담당합니다. +김근향(이하 근향) : 저는 ‘대원’으로 모델이 나오면 그때부터 대량생산하는 역할이에요. 부대장이 제작한 샘플 디자인이 통과하면 석고 틀을 이용해 동일한 모양으로 만들어 냅니다. (용재) 저희넷 중에 손이 제일 빨라요. 토인즈 속 작은 공장입니다. +김민지(이하 민지) : 저는 ‘막내’입니다. 회계와 컴퓨터, 홈페이지나 SNS관리,사진 편집, 프로모션 등 어느 회사나 마찬가지로 모든 막내의 일을하고 있습니다. (용재) 처음에는 작가라는 생각을 기반으로 시작하긴 했지만 지금의 토인즈는 ‘도자기 브랜드’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처럼 효율적인 일처리를 위해 분업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토인즈가 만드는 것

Q. 토인즈의 작업에는 만화, 사진, 패러디 등 다양한 매체가 두드러지고 스토리텔링적 요소가 강한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특별한 의견이 있을 듯합니다.
(용재) 다양한 매체를 시도할 수 있었던 계기가 있었습니다. < 2014아트토이컬쳐(이하 ATC)>가 끝난 후 전시 의뢰가 들어와 「일상토인」이라는 도자기와 사진, 만화가 결합된 시리즈를 준비했었어요. 하지만 전시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때마침 iSpace+갤러리의 신진작가발굴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지난 해 8월, 첫 번째 전시인 <토인의 모험>전을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이곳의 전시장은 그동안의 작업들을전부 선보여야 할 만큼 큰 공간이었어요. 산만한 전시가 되지 않도록 전체 작품을 어우르는 ‘주제’가 필요했어요. 결국 게임처럼 토인들이 각각의 왕국을 모험하는 스토리를 부여했습니다. 관람객들도저희가 나누어준 지도를 가지고 직접 참여하는 식으로 전시가 진행됐습니다. (상철) 저희는 만화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는 것 같아요. 이것들을 가지고 ‘책을 내야겠어!’라든지, ‘전시를 해야겠어!’하는 의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토인즈만의 자료나 콘텐츠를 쌓다보면 그런 기회가 저절로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흙과 아트토이, 두 매체가 만났을 때 일으키는 시너지가 있다면요?
(상철) 대부분의 아트토이는 플라스틱으로 제작됩니다. 하지만 저희토인즈는?
+이상철(이하 상철) : 토인즈TOINZ는 ‘살아있는 도자기’를 컨셉으로 세라믹 토이와 리빙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크게 하비(합), 주(주병),호니(향로), 쿠(찻잔)를 기본 모델로 세라믹 토이와 리빙 제품을 제작합니다. 이상철, 이용재, 김근향, 김민지 네 명의 멤버는 각각 가지고있는 기본 모델을 변주해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 내고 있어요. 토인즈에서 저는 ‘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주요 업무는 스토리텔링이나디렉팅 등 큰 틀을 짜는 역할입니다. 또 어떤 페어를 나가거나, 어떤아트숍에 상품을 납품할지도 결정합니다. 토인즈는 작가들의 모임이 아니라 하나의 ‘도자기 회사’입니다. 따라서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고 매달 직원들에게 월급을 지불하고 있습니다(하하). +이용재(이하 용재) : 토인즈에서 제 직함은 ‘부대장’입니다. 초안이 잡힌 캐릭터 상품이나 리빙 제품을 디자인하고 샘플링하는 일을 주로 담당합니다. +김근향(이하 근향) : 저는 ‘대원’으로 모델이 나오면 그때부터 대량생산하는 역할이에요. 부대장이 제작한 샘플 디자인이 통과하면 석고 틀을 이용해 동일한 모양으로 만들어 냅니다. (용재) 저희넷 중에 손이 제일 빨라요. 토인즈 속 작은 공장입니다. +김민지(이하 민지) : 저는 ‘막내’입니다. 회계와 컴퓨터, 홈페이지나 SNS관리,사진 편집, 프로모션 등 어느 회사나 마찬가지로 모든 막내의 일을하고 있습니다. (용재) 처음에는 작가라는 생각을 기반으로 시작하긴 했지만 지금의 토인즈는 ‘도자기 브랜드’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처럼 효율적인 일처리를 위해 분업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토인즈가 만드는 것

Q. 토인즈의 작업에는 만화, 사진, 패러디 등 다양한 매체가 두드러 지고 스토리텔링적 요소가 강한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특별한 의견이 있을 듯합니다.
(용재) 다양한 매체를 시도할 수 있었던 계기가 있었습니다. < 2014아트토이컬쳐(이하 ATC)>가 끝난 후 전시 의뢰가 들어와 「일상토인」이라는 도자기와 사진, 만화가 결합된 시리즈를 준비했었어요. 하지만 전시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때마침 iSpace+갤러리의 신진작가발굴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지난 해 8월, 첫 번째 전시인 <토인의 모험>전을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이곳의 전시장은 그동안의 작업들을전부 선보여야 할 만큼 큰 공간이었어요. 산만한 전시가 되지 않도록 전체 작품을 어우르는 ‘주제’가 필요했어요. 결국 게임처럼 토인들이 각각의 왕국을 모험하는 스토리를 부여했습니다. 관람객들도저희가 나누어준 지도를 가지고 직접 참여하는 식으로 전시가 진행됐습니다. (상철) 저희는 만화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는 것 같아요. 이것들을 가지고 ‘책을 내야겠어!’라든지, ‘전시를 해야겠어!’하는 의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토인즈만의 자료나 콘텐츠를 쌓다보면 그런 기회가 저절로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흙과 아트토이, 두 매체가 만났을 때 일으키는 시너지가 있다면요?
(상철) 대부분의 아트토이는 플라스틱으로 제작됩니다. 하지만 저희는 흙이 살아있다고 생각하고 가장 자연에 가까운 재료라고 여기기때문에 다른 분들과 차별성을 가지고 새로운 아트토이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흙은 깨질 수 있다는 특성이 있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생각하나요? (상철) 네 맞아요.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일반적인토이는 쓰임새가 없잖아요. 흙으로 만든 장난감 혹은 캐릭터 리빙 제품은 ‘쓰임새’가 있어서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일상에서 쓸 수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민지) 아트토이라는 분야에서는 컬렉터들이 가지고 놀기 위해 작품을 구입하는 건 아니에요. 컬렉팅을 위해서 혹은 연출을 통해 사진작업을 하려는 목적으로 구매합니다. 그리고 도자기라는 소재가 깨질까봐 불안하다는 반응보다는 오히려 다른 아트토이들의 플라스틱 재질에 비해 그 묵직함에서 선호도가 높습니다. 또 도자 특유의 광택과 질감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상철) 아트토이에서는 무거운 것이 만들기 힘들기에 고가로 여겨집니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6월호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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