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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1월호 | 전시토픽 ]

현대도예: 내일에 대한 오늘의 이야기
  • 편집부
  • 등록 2014-03-12 18:14:01
  • 수정 2014-03-12 18: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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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도예: 내일에 대한 오늘의 이야기

ceramic art: Today´s story for tomorrow

2013.10.4~12.13 경기도 이천 해강도자미술관

|임동열 해강도자미술관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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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가을을 맞아 해강도자미술관에서 <현대도예: 내일에 대한 오늘의 이야기>전이 오는 12월 13일까지 열리고 있다. 과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우수한 전통자기들에서 오늘까지 발전해 온 현대도자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현대도자의 현 위치를 파악하고 한국도자문화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오늘날 현대도예의 모습은 어떠한가’ 라는 질문에 쉽게 정의 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흔히 ‘도예’라는 질문에 물레질하는 도공의 이미지를 가장 쉽게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오늘날 현대도예에서 인식되고 있는 도자예술의 범주는 물레질이라는 성형방법의 하나로 대변되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처럼 작가들이 추구하는 가치관과 그들의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메시지 또한 한 시대의 흐름으로 비춰지며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다. 이 시대 작가들은 전통을 기반으로 한 작가들과 현대미술의 영향을 받은 작가, 공예적 요소와 디자인을 결부시킨 작가, 표현매체에 구애받지 않는 작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예술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또한 그들의 작품 속에는 인간의 감정이나 사회의 이슈와 같은 주제가 담겨 있어 관객들로 하여금 그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의식을 촉구하기도 하며 인간 내면의 자기성찰을 유도하기도 한다.

 

 

<현대도예: 내일에 대한 오늘의 이야기>전은 이처럼 다변해진 현대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 받아 온 도예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공예 속 충실한 기 형태에서부터 도자오브제 및 설치작업까지 전시함으로서 관람객으로 하여금 우리가 흔히 인식하고 있는 도예에 대한 작은 편견에 대해 재고 해 보는 기회를 갖게 한다. 또한 도예작품들을 감상하는 시각적 즐거움뿐만 아니라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들을 전시 글로 함께 소개해 작품이 가진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도 제공한다. 작가로는 강경연 강성곤 곽태영 김병율 김상기 김상호 김생화 김장용 김지혜 맹욱재 박경순 박준상 방창현 우관호 원경환 윤지용 이성한 이영학 이재준 이화윤 정은혜 조신현 최성재 최정윤 한영순 등 총 25명이 참여했다.

 

 

해강도자미술관은 우리나라 현대도예의 현 시점을 미약하게 남아 이해할 수 있는 본 전시를 계기로 앞으로도 도예계의 변화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전시들을 기획하게 될 것이다. 현대도예 흐름과 양상에 대해 새로운 인식과 이해가 일반 관객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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