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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4월호 | 전시리뷰 ]

‘도기의 멋과 상차림’특별전
  • 편집부
  • 등록 2003-03-18 16:16:02
  • 수정 2018-02-14 09: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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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의 멋과 상차림’특별전

전남 영암도기문화센터 이화여대박물관

공동주최 영암도기문화센터

3/29~6/30

 개발한 우리 질그릇의 예술성 상차림으로 접목 생활화 제안 전남 영암군 군서면에 위치한 영암도기문화센터 전시관에서 3월 29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간 ‘도기의 멋과 상차림´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영암도기문화센터와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생활 도자 업체와 도예가, 상차림 스타일리스트가 참여하는 전시이다. 이 전시에서는 우리 질그릇의 독특한 예술성을 개발하여 멋진 상차림으로 꾸민 질그릇의 생활화를 제안한다. ‘도기의 멋과 상차림´전은 참여작가와 업체가 주제를 각각 설정, 6개로 나눠 전시된다.

흙냄새

 조정현 이화여대 도예과 교수의 작품을 상차림연구가 조은정씨가 구성한 것으로 식기로 개발된 붉은 토기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인다.

삼짓날의 봄맞이

 광주요의 생활식기 상차림으로 삼월 삼짓날의 봄맞이를 위한 밝고 환한 시유도기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야외에서

 징광옹기의 옹기생활식기 상차림으로 옹기의 독특한 질감을 식기에 응용, 개발해 옹기의 현대적 미감을 표출한다.

온누리의 만찬

 2000년 10월에 개최됐던 아셈(ASEM)국제대회 만찬에 쓰였던 질그릇 세트를 소개한다.

백토와 도기의 조화

 박영숙씨의 작품 상차림으로 백토분장은 되었으나 자기의 질감을 지닌 새로운 백토분장 도기를 선보인다. 구림도기의 멋

 영암도기문화센터에서 개발된 작품 상차림으로 1200년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개발된 영암도기를 최고의 안목으로 상차림하여 그 가치를 재발견하는 형식이다.

문인의 풍류시와 주인상

구림마을 주민이 차리는 상

 이번 전시기간 중, 4월 5일부터 9일까지 야외공연장에서는 남도도자교수회 주관으로 구림도기 워크숍과 생활도자기 한마당, 남도도예작가 초대전도 열린다. 또한 13일까지는 영암지역 축제인 왕인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지승공예 체험행사를 비롯해 종이인형 만들기, 무궁화 만들기 시연도 열린다. 이밖에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전시 개막일인 3월 29일 오후 4시에는 개막식 축하행사로 ‘대바람소리 음악공연´과 ‘맛과 멋의 상으로 초대´가 열리며 4월 13일 오후 3시에는 시회(詩會)로 ‘문인의 풍류시와 주안상´, 5월 18일 오후 3시에는 다회(茶會)로 ‘다례, 다예, 다도´, 6월 30일 오후 4시에는 폐막식으로 ‘구림마을 주민이 차리는 상´ 등이 열린다. 한편, 영암도기문화센터에서는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 삼성동 COEX에서 개최되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해 생활도기식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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