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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7월호 | 전시토픽 ]

Architecture and Urban Space by NINO CARUSO 니노 카루소전
  • 편집부
  • 등록 2010-09-09 11:42:25
  • 수정 2010-09-15 13: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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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6.12~9.26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조형물을 새로운 디자인 기술로 구현해 내는 작업에서 가장 특징적인 점은 연속적인 조형물을 위한 석고 모형의 재료로 폴리스티렌을 사용한 디자인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흥미롭고 실험적인 면은 바로 폴리스티렌을 형상 디자인을 만드는 재료로 선택했다는 것인데 폴리스티렌의 사용은 일반적으로 진흙과 석고가 사용되는 도자분야에서 새로운 시도이며 이를 통해 나는 새로운 재료의 특성이 요구하는 접근법을 사용하여 나만의 새로운 표현법을 획득하게 되었다. 당시, 몇몇 예술가들은 그들의 창조적이고 중요한 경험을 보다 널리 알려야 할 필요성을 인식했고 이는 그들의 디자인 전략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따라서 연구는 일상적인 작업 및 주거환경에서 사용되는 연속적인 생산을 위한 조건에 초점이 맞추어졌고 이러한 연구결과 결합적 과정을 통해 연장된 다양한 형태를 구성하는 모듈 구조가 탄생되었다. 가변적인 결합형태로 제작된 양각 모듈에는 음양 부분이 존재하여 연속적으로 만들어진 가공물때로는 첨단 기술을 사용한을 사용할 수 있으나 이러한 도입방식은 매우 독특한 것이다.”     
-니노 카루소


이탈리아 출신 건축도자 분야의 거장 니노 카루소가 지난 6월 한국을 찾았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기획 주한이탈리아대사관과 이탈리아문화원 후원으로 진행되는 <2010 마스터쇼1) 건축도자의 거장 니노카루소>전은 《건축과 도시공간_공공의 기억을 위한 신화적 장소》를 주제로 작가 특유의 도자모듈시스템을 활용한 스트리트 퍼니쳐 2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니노 카루소는 1970년대 개념 미술의 극단적인 결론에 반대하여 미술과 공예의 엄격한 관계로의 회귀를 주장하는 움직임을 이끌었던 인물 중 한 사람이었다. 1928년 리비아에서 태어난 그는 1951년 후반, 당시 도예가였던 친구 살바토레 멜리(1929)의 로마 빌라 마시모 스튜디오에서 보조로 일하기 시작하면서 도예작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고 군 생활을 하는 동안 마욜리카 도자공예 학위를 취득했다. 1970년대에 그는 추상미술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형태의 구조에 집중했고 도자기에 폴리스티렌과 같은 기타 재료를 활용하는 새로운 기법을 통해 창조적인 예술을 연관성에 초점을 맞추기도 했다. 1980년대에 카루소는 특히 고대 문명과 신화에 영감을 받아 조각미술에 몰두했고 석비, 기둥, 건물 입구, 보호막과 같은 건축의 모티브들을 접목하기 시작했다. 최근 몇 년간 카루소는 다시 고대 지중해 문명을 연상시키는 건축물과 불가사의한 조각들을 결합한 벽면 패널의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그는 작품 활동과 이론적인 연구를 통해 이탈리아 미술사에서 예술가와 장인간의 깊은 관련성을 재정립하였고 이는 이탈리아 미술사에 큰 획을 그었으며 이탈리아 현대미술 및 르네상스의 부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현대 디자인의 근간이 되는 이탈리아 미술과 수공예의 기본원리는 ‘유용성과 미의 결합’이라는 그의 공식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일부 내용이 생략됩니다. 월간도예 2010.07월호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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