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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월호 | 전시토픽 ]

Anima-Animal, 함께 가는 길
  • 편집부
  • 등록 2010-04-08 17: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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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ima-Animal, 함께 가는 길

Anima-Animal, 함께 가는 길
2009.12.11~12.27 경기도 양평 갤러리소머리국밥

하늘, 땅, 햇빛, 하늘, 바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둘러싼 이 모든 자연은 사람에게 기쁨을 선사한다. 우리는 주어진 환경을 누리고 다스리지만 동시에 아끼고 가꾸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 자연과 사람은 공존하는 고리와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을 소중히 여기기보다 오히려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 지구 온난화 등의 문제를 야기시켜 왔다. 인간에 의해 파괴되는 자연환경으로 인해 점점 삶의 입지가 좁아지는 동물들의 생존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움직임들이 일고 있다. 그 중 2004년부터 개최돼 온 환경영화제는 세계각국 100여 편의 우수한 환경영화를 발굴, 소개하고 있다. 지난 2008년 5월 환경영화제 행사 일환으로 진행되었던 자선 바자회에서는 뜻있는 도예인들의 작품을 판매한 금액이 기부되어지기도 했다. 자선바자 수익금 700여만원이 애니메이션 감독 장형윤에게 기부되어 동물 보호의 메시지를 담은 단편 영화 <내 친구 고라니>가 제작된 바 있다. 환경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한편 더불어 사는 미래의 환경을 가꾸기 위한 대안과 실천을 모색하는 움직임들이 도예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2008년 자선바자에 이은 2009<Anima-Animal, 함께 가는 길>이 다시 한번 도예가 박미화의 기획아래 12월 11일 경기도 양평 갤러리소머리국밥에서 열렸다. 동물이라는 소재를 매개로 해 인간의 문제와 사람과 자연과의 관계와 나아갈 길을 모색해 보는 것이 이번 전시의 목적으로 참여한 66명의 작가들은 인간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참여의 한 표현방식으로서의 의미에 더 초점을 주었다. 전시 오프닝 행사에는 애니메이션 영화감독 장형윤의 단편 영화   <내 친구 고라니>가 상영되었고 감독과의 대화도 이뤄졌다. 오프닝 행사 후 참여했던 많은 이들이 각각 맘에 드는 작품을 골라들고 바쁘게 기부금함에 돈을 넣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장윤희기자 yoonheejang@gmail.com

 

<일부내용이 생략됩니다. 월간도예 2010년 1월호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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