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보물전
2009.7.28-9.6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고려청자보물선의 서울 나들이
태안 대섬 수중문화재 발굴 성과를 종합적으로 공개하는 전시인 <고려청자 특별전>이 서울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렸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성낙준)와 강진군(군수 황주홍)이 주최한 이번 전시는 고려청자보물선 뱃길 재현사업을 기념해 서울 고궁박물관에서 개최되었다. 전남 강진에서 충남 태안 바닷길을 거쳐 개성으로 운송되었던 청자와 목간 등 740여 점의 유물이 선보여 고려시대 강진청자의 생산과 바닷길을 통한 유통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는 전시였다.
스토리텔링의 전시구성
9백여 년 전 고려 사람들이 쓴 청자 운송 화물표木簡의 기록을 따라, 탐진耽津 강진의 옛 이름에서 태안 안흥량 바닷길를 지나 개경으로 운송되었던 강진 청자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식으로 구성하였다. 전시는 3부로 구성되었으며 1부에서는 2007년 태안 대섬에서 건져올린 고려청자운반선 모형과 함께 목간, 청자사자모양향로, 두꺼비모양벼루, 참외모양주전자, 발우 등이 전시되고 수중발굴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었다.
(본 기사는 일부자료가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09.9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