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 생활도자 공모전 수상작
New Generation
경기도 여주세계생활도자관:-2008.6.10
대학생들의 신진작가 입문을 지원하는 <뉴 제너레이션>전이 오는 6월 10일까지 여주 세계생활도자관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재)세계도자기엑스포에서 주최해 생활도자분야의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미래지향적인 생활도자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장으로 마련되었다. <뉴 제너레이션>전은 대학생들의 생활도자를 공모한 전시로 전국 도예대학의 졸업예정자 및 대학원 재학생의 작품 중 추천받은 작품을 중심으로 펼쳐보이는 자리다.
전시에는 도자식기를 비롯해 도자가구, 조명, 인테리어소품, 도판 등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인 작품 51점이 선보이고 있다. 전시를 주최한 (재)세계도자기엑스포는 디자인의 창의성, 내구성, 공예적인 완성도가 돋보이는 작품 11점을 선정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1천 1백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영예의 대상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박정홍의 「기록 2007」이 수상해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대상작은 한글 자모음을 색채 바코드로 전환해 그릇에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독창적인 디자인 방식을 높이 평가받았다. 금상은 신세영(동덕여자대학교)의 「Lighting」이 수상해 상금200만원이 주어졌고, 은상에는 민윤희(명지전문대학)의 「다기세트」를 비롯해 석승현(국민대학교 대학원)의 「나이테」, 강은주 외 2인(상명대학교)의 「그림 그리는 나의 테이블」이 각 1백만원을, 동상에는 이보라(청강문화산업대학)의 「Open the Heaven´s Door」, 장미네(동덕여자대학교)의 「나모Ⅱ」, 박송훈(수원대학교)의 「Utopia」, 최보람(홍익대학교)의 「Karma」, 송민호(서울대학교)의 「다면접시」, 이민수(서울대학교)의 「접시-점,선,면」 이 선정돼 각 50만원이 수여됐다.
주최측 자체의 심사를 마친 결과 “출품작의 수준이 기대이상으로 우수하고 각 대학의 교육내용이 향상되어 한국현대도예의 전망을 밝게 볼 수 있어 고무적이었다.”고 평했다. 또한 “발상이 참신하고 오랜 시간 신중히 고민한 흔적이 많이 엿보였지만 테이블웨어 부문에서는 치열한 연구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 중에는 (주)행남자기의 협조를 통해 제품화 가능성이 높은 출품작 5점을 선정해 2008년 신규브랜드로 제품화될 계획이다. 이번 신규브랜드에는 박정홍의 「기록 2007」, 신세영의 「Lighting」, 최보람의 「Karma」, 박동진(경희대학교)의 「스프링포트」, 박장열(여주대학)의 「무조건사랑테이블웨어」, 김혜령(청강문화산업대학)의 「Fragrance in Music」이 선정됐다. 이 작품들은 현재 시제품단계에 있으며 출시된 이후에는 소정의 로열티가 학생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주최측은 “이번 공모전의 특징은 이처럼 결과물을 브랜드화 해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장을 벗어나 소비자와 직접 폭넓게 소통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행남자기의 새로운 브랜드 ‘UCCUser Creative Ceramic´는 차세대 생활도자 디자인의 주역이자 능동적인 소비자인 도자전공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새로운 소비자를 위한 User Creative Ceramic으로 탄생하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1 대상
사진2 금상
사진3 은상
< 더 많은 자료는 월간도예를 참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