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동희_ 저편의 실존이 눈에 보인다면
- 작가 서동희는 성경 계시록에 등장하는 7개의 선물을 오감으로 인지할 수 있는 실체의 형상으로 출현시킨다. 메시아와 낙원에 대한 동경을 담아내지만 결코 ...
- 2024-10-07
-
- 장지원_ 담백함 속에 진화하는 작품세계
- 우리는 무엇인가 담기 위해 그릇을 찾는다. 사람의 그릇에 따라 생각과 마음을 담는 질과 양이 다르듯, 그녀의 그릇은 담는 내용에 따라 그녀만의 가벼운 손끝...
- 2024-10-07
-
- 선을 따라 흐르는 백자의 미감 한정용
- 미끄러지듯 유연하게 타고 흐르는 곡선, 군더더기 없는 표면의 질감 등 한정용 백자는 색채와 형태, 선의 조화가 어우러져 격조 있는 작품으로 완성됐다. 지난...
- 2024-10-07
-
- 안병진, 조선백자의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의 백자를 모색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도공
- 여주 지역은 약 1천 년에 가까운 도자 역사를 바탕으로 형성된 대 한민국의 가장 대표적인 도자기 생산 및 산업 지역이다. 당대 최 고 품질의 백자를 생산했던 ...
- 2024-08-30
-
- 안온하고 평안한 집, 류호식
- 류호식은 페이퍼클레이를 사용해 안온하고 평안한 공간 ‘Querencia’을 만든다. 그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아름다운 순간에서 주제에 대한 영감을 얻는다. ...
- 2024-08-30
-
- 물질을 들여다보는 힘, 박래기
- 박래기는 물질의 스펙트럼을 끈기 있게 파고들어 그 이면을 들여다보는 작가이다.「Unveiled series」는 망간이라는 재료에 대한 탐구에서 시작됐다. 검은색 유약...
- 2024-08-01
-
- 김진홍, 간섭과 상호작용의 효과를 아우르는 인연의 확장
- 작가 김진홍(b.1987)은 3대를 이어 온 성월요의 계승자로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세라믹아트공학과 최고기술자과정을 수료하였으며 대한민국공예품대전, 경기...
- 2024-08-01
-
- '기억하는 자'의 세련된 엔트로피 조율 감각, 이명아
- 편집된 기억누구나 인생을 뒤돌아보면 사건이 있다. 그 사건이 누구나 겪고, 매일 반복해 일어나는 지극히 평범하고 미미한 것일지라도 말이다. 시간이 흐른 ...
- 2024-08-01
-
- 오세린, 삶의 아이러니와 서사
- 오세린은 인간과 그 주변에서 발견되는 아이러니한 사건을 한 공간에 연출하는 방식으로 작업한다. 우리가 아는 것,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모르는 것, 모...
- 2024-07-02
-
- 박종진, 재료 간 형질 변경으로 보여주는 도자예술의 새로운 정체
- 박종진은 종이 타월과 흙물을 교차 적층하여 형태를 만든다. 흙을 물에 풀어 고체에서 액체로 상태를 바꾼 후 종이에 흡수, 안착시켜 흙의 형질을 바꾸는 것이...
- 2024-07-01
-
- 이와사키 류지
- 류지의 그릇은 일기일회一期一回의 다양한 표정을 지녔고, 아이스그린, 블루그레이 등의 다채로운 색의 세계에 빠져드는 듯한 아름다운 울림으로 세대를 걸...
- 2024-06-03
-
- 손으로 빚어낸 군집의 형상, 김송
- 김송 작가는 도자의 형태가 아니라 형태가 되어가는 ‘과정’에 주목한다. 작가 작업에는 두 가지 큰 갈래가 있는데, 첫 번째는 유닛을 이어 붙인 자국(크랙)...
- 2024-06-03
-
- 지구 속 존재하는 사물에 대한 인식, 박정근
- 인간에게 지구는 우주의 신비만큼이나 무한하고 영원하다. 지구 안에서 다양한 생명체들은 서로 상생하고 공존하며 그동안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 이런 유구...
- 2024-06-03
-
- 정나영 - 흙의 퍼포먼스, 박제가 된 천재 벗어나기
- 작가 정나영은 도자의 한계를 벗어나고자 시도한 실험의 결과물로서, 완성된 작품의 의미보다 창작의 행위에 주점을 둔다. 즉 창작의 과정에서 형태의 아름다...
- 2024-06-03
-
- 매혹적인 장식의 탐구가, 쿠니(이재권)
- 매혹적인 장식의 탐구가, 쿠니(이재권)쿠니의 작업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화려한 표현력에 의한 장식이다. 안료를 사용해 화려하게 꾸며내는 작업을 하는 ...
- 2024-05-03
-
- 이수종 작가 인터뷰
- 이수종 작가 인터뷰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이수종 작가가 전주 갤러리소안과 완주 아원고택에서 동시에 전시를 열었다. 원로 도예가 이수종은 과거의 전통...
- 2024-05-03
-
- 딩요위 개인전
- 딩요위 역사적으로 청동기와 도자기는 상호 밀접하였다. 일례로 우리나라 국보인 「청동 은입사 표류 수금문 정병」과 「청자 상감 연지원앙문 정병」은 그 ...
- 2024-05-03
-
- 21세기의 달항아리, 강민성
- 21세기의 달항아리, 강민성 여기, 21세기의 달항아리를 만들고자 하는 남자가 있다. 강민성은 21세기에는 그에 맞는 달항아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기존의 달...
- 2024-03-28
- 뉴스단신더보기
-
-
- <2025 중국 야후 여름 장작가마 캠프> 참가자 모집_ ~2025.7.15. 선착순 15명
- 2026년 1월 와 7월 가 국내외 도예가 약 40여 명 과 학생 500여 명이 참여하는 정부 공식 행사로 개최 예정이다. 2026년의 본 행사 개최에 앞서 ‘중국 윈난성 취칭시 야후 중국장 작가마연구소 (소장 정동훈)’ 주관으로 가 7월 28일부터 8월 18일(20박 21일)까지의 일정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행사 장소는 ‘중국 윈난성 취칭시 야후 국제.
-
- 어린이의 상상력이 꽃피는 5월의 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 대상 문화행사 개최체험형 전시와 야외 공연으로 구성, 5월 한 달간 전면 운영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재홍)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문화행사 을 5월 1일부터 31일 까지 한 달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박물관을 자유롭게 체험하고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
- 전국으로 확장된 ‘공생공락’의 의미, 함께하는 공예 축제 <2025 공예주간> 개최_2025.5.16.~5.25.
-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진행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 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이 주관하는 이 5월 16일(금)부터 25일(일)까지 10일간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공예주간은 ‘공생공락共生工樂(Living Together, Craft Together)’을 슬로건으로, 일상 속에서 공예가 함...
-
- 애틀랜타에서 만난 오늘의 전통
- ,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열다전통의 가치를 품은 청년 브랜드들이 미국 현지 시장과 직접 마주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해외 유통 프로모션 행사가 지난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애틀랜타 개스사우스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연계...
-
- 여주 세라믹 스튜디오에서 펼쳐지는 <2025 이도도자기 축제>
- 제품 할인, 체험 프로그램, 한정 디저트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구성도자 브랜드 이도도자기가 주관하는 가 지난 4월 25일(금)부터 5월 11일 (일)까지 여주 세라믹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고, 도자를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축제 기간 동안 이도의 대표 제품을 포함한 총 505종의 도자 제품..
- 도예마당더보기
-
-
- [김대환 교수의 문화재 기행 50] 고구려 불꽃모양 장식 금관 高句麗火焰形裝飾金冠
- 사진1) 「고구려 불꽃모양 장식 금관 高句麗火焰形裝飾金冠」 고구려 높이 15.8cm, 지름 19.5cm한민족은 고조선의 강력한 제국을 형성한 시기에 태양을 숭배하고 제천의식을 통해서 천제를 지내며 오천 년 역사를 이어 온 동북아시아의 핵심 민족이다. 한민족이 태양을 숭배한 증거는 「거친무늬 청동거울」, 「비파 모양 동검」 등 여러 종류..
-
- [한 장의 사진, 영원의 작품 19]
- 본 지면은 경기도자미술관의 소장품을 소개하는 꼭지입니다. 사진 한 점을 통해 기법이나 표현방식, 주목받은 이유 등 다각적으로 살펴보며 과거의 물상과 이야기를 탐험하고자 합니다.글·사진. 경기도자미술관 제공고희숙 KO Heesook「White line 2019」 Ø29×h13cm | 한국 | 2019고희숙은 슬립캐스팅Slip casting기법으로 백자를 제작한다. ...
-
- 김예빈 갤러리 모순 대표 인터뷰
- 모순의 미학, 조화를 큐레이팅하다서울 정동길,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2층 건물에 자리 잡은 ‘갤러리 모순’은 이름 그대로 이질적인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다.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공예와 미술, 기능성과 조형성 사이의 긴장과 융합이 이곳의 정체성이다. 이 공간의 디렉터 김예빈은 갤러리 운영의 전통적인 문법.
-
- [소소담화40] 무너지고, 부서지고, 터지고, 갈라진 흙
- 요즘 유행어로 ‘힙Hip 하다’라고 하면, ‘새로운 것을 지향하고 개성이 강한 것’을 의미한다. 이 ‘힙’을 가장 반기고 열망하는 이를 꼽는다면, 예술가들이 아닐까? 어느 시대나 가장 트렌디하고 독창적이며 개성이 넘치는 스타일이나 태도를 추구하는 자들의 선두에는 늘 예술가들이 있었다. 그렇다면 현대 도예의 &lsq...
-
- [에세이 ESSAY 4] 그릇이 된 생각들_1인人 밥솥「사름」
- ‘사름’은 도작稻作문화에서 이양으로 모를 옮겨 땅 냄새를 맡다가 심은 지 4~5일쯤 지나 완전히 뿌리를 내려 파랗게 생기를 띠는 일, 또는 그런 상태를 말한다. 제주도 방언으로는 사람을 ‘사름’이라 한다. 농사꾼 못된 옹기장이로 이 사람에게는 옹기몸흙의 생감을 사름에서 느끼게 되며, 또 가을 추수가 끝나고서도 그 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