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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월호 | 전시리뷰 ]

한정은 개인전 Funky Antique
  • 편집부
  • 등록 2020-06-08 1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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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Topics

귀여운 외형에 숨어있는 깊은 통찰력
한정은 개인전 Funky Antique
글_김문빈 갤러리 도스 큐레이터 사진_ 편집부

2019.8.7 ~ 8.13 갤러리 도스 갤러리 도스
서울 종로구 삼청로7길 37
T.  02.737.4678 H.  www.gallerydos.com

‘펑크’는 재즈 용어인 ‘펑키 funky ’에서 파생된 언어 로 이를 차용한 ‘펑크 미술’이라는 시각 예술의 한 장르가 등장한다. ‘펑크 미술’은 해학적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고 전통예술에 반기를 들며 시작되었고 평면 미술뿐만 아니라 도자에도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 도자나 공예에도 이러한 반 형식적인 예술운동이 있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사뭇 낯설게 다가온다. 한정은은 본인의 작품으로 우리 앞에 이를 소개하고 과거의 장르를 현대로 가져와 재해석한다. 작가는 현대 사회의 여러 현상에 집중하며 전반적인 인간 사회와 문화의 모습 을 관찰한다. 이렇게 세상과 삶 그리고 인간에 대한 한정은의 깊은 통찰과 날카로운 시각은 그 무거운 내용과는 다르게 친숙하고 가벼운 이미지로 대체된다. 과거 귀족들만이 수집할 수 있었던 귀중품인 도자기의 의미에서 벗어나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가고 있는 작가의 작품은 모든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의미의 귀중품으로 재탄생한다.
귀여운 얼굴과 표정이 가득한 한정은의 도자는 이렇듯 재치있는 형상이 주를 이룬다. 또한 이들에게 입혀진 알록달록한 색들은 작가만의 밝은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이처럼 누구나 좋아하고 재밌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의 외형적 특성 속에는 자신을 둘러싼 세상에 대한 작가의 고찰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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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19년 9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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