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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월호 | 작가 리뷰 ]

쉐나 프리겔
  • 편집부
  • 등록 2019-04-03 17:07:05
  • 수정 2019-04-03 17: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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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나 프리겔
Shanna R. Fliegel

 

쉐나 프리겔은 어렸을 때 집에서 기르던 애완 동물에 대한 기억, 동화 속의 이야기들 그리고 작업실의 라디오나 인터넷에서 흘러 나오는 이야기들을 기의 표면, 손잡이, 굽, 바닥 등에 마치 조각보를 이어 붙이듯 그림을 새긴다. 건물, 공룡, 가구, 우주선 등 서로 연결되지 않는 듯한 그림들은 그것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여러 오브제들을 연결해 상상을 하도록 한다. “나는 드로잉과 점토의 결합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한다. 나에게 도자 표면은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이다.”

도화지로서의 도자
필자는 프리겔을 지난 2003년 여름 버지니아 주 아포메톡스Appomattox 시의 컵크릭 파운데이션Cup Creek Foundation, www.cubcreek.org에서 처음 만났다. 그는 도예 전공으로 대학을 졸업한 후 그곳에서 1년간 레지던시 작가로 거주 중이었는데 당시 자신의 작품 방향을 모색하며 물레 성형 작업과 장작 가마 번조를 했었다. 필자는 그를 필자가 재직하고 있는 제임스 메디슨 대학의 ‘도자 표면 기법’ 수업에 워크숍 작가로 초대했다. ‘도화지로서의 점토’라는 주제로 2시간 반 동안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있는 오브제를 이용해 빠르게 성형하고 서머팩스Thermo-fax와 이미지 전환Image Transfer의 표면 기법으로 그림을 그려넣는 그의 시범은 도자기 전공 학생들에게 많은 흥미를 일으켰다. 그의 작업 세계는 그의 삶과 함께 깊어지고 숙성해 있었다.

 

--이하생략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193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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