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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월호 | 작가 리뷰 ]

독일에서 빛나는 도예가 부부 강기호와 신유경
  • 편집부
  • 등록 2019-03-08 18:04:09
  • 수정 2019-03-08 18: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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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빛나는 도예가 부부 강기호와 신유경

 

글_이윤경 독일 통신원

지난 해는 필자에게 의미있는 한 해였다. 도예가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가르침을 주신 스승 조정현 선생님의 이야기를 담은 책 『손길, 흙을 따라』 (월간도예/2018년 6월 출간)를 출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도예가 강기호를 만날 수 있었던 것도 조 선생님의 책 덕분이다. 이 책을 나누기 위해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 거주하는 한국 도예가를 찾아보는 가운데 강 작가를 발견하였고, 연락해보니 아내가 도예가일 뿐만 아니라 이화여대에서 도예를 전공한, 조정현 교수님의 제자, 신유경 이었다.


대학원에서의 조우
강기호 작가는 국민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신유경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와 국민대학교 대학원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고, 두 사람이 만난 곳이 대학원이다. 도예의 길을 가기 위해 좀 더 배우고 시각을 넓히고 싶다는 생각은 유학으로 이어졌다. 두사람은 독일, 훼르-그렌츠하우젠Hohr-Grenzhausen에 있는 Institut fur kunstlerische Keramik und Glas 에서 마스터 학위를 받았고, 2012년 한해 동안 오스트리아, 린츠Linz 예술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함께 공부하였다.
강 작가는 유학길에 오르기 전, 한국도자재단(직원), 왕실가마 발굴작업 연구원, 국민대학교 조교로서 다방면으로 활동했다. 두사람은 모두 한국에서 개인전과 많은 그룹전에 적극 참가했고, 한국도자재단에서 선정하는 젊은작가 공모전, 청주국제공예비에날레, 관악현대미술 공모전 등 여러 수상 경력도 가지고 있다.
신 작가는 지난 2010년 〈한국 현대시를 바탕으로 한 벽장식〉 (가나아트스페이스)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소재와 방식의 작품으로 개인전을 열었다. 강 작가는 2009년 〈열손가락이 빚다〉 (국민대 디자인 갤러리)와 2010년 〈도자 위의 그림〉 (가나아트스페이스) 이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가졌다.


주거공간과 스튜디오 겸한 새로운 보금자리
강기호, 신유경 부부 도예가를 만나기 위해서 도자 도시로 유명한 훼르-그렌츠하우젠과 가까운 독일 중부지방의 휴양도시 바드 엠스Bad Ems로 향했다. 두 사람은 2년 전부터 이 도시에 정착해 살아가고 있다.
신작가는 “작업실과 보금자리가 함께 할 수 있는 건물을 찾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공부한 도시, 훼르-그렌츠하우젠에 머무르고 싶었지만, 경제적인 사정이 그 곳과 떨어진 장소로 가도록 만들었다. 어렵게 발견한, 마음에 드는 건물이 있는 곳이 바드 엠스였다.”고 전했다. 가족이 사는 집과 작업실은 이웃하고 있으나 분리된 공간이다. 철공 작업실로 사용되던 공간에 두 사람의 작업실이 현재 진행형으로 꾸며지는 중이라며 신 작가가 말을 덧붙였다.

이하 생략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192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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