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Reviews
사랑과 추억을 담은 합
〈김대훈 개인전〉
글_장계현 갤러리담 디렉터
2019. 8.20~8.30 갤러리 담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72
T. 02.738.2745 H. www.gallerydam.com
김대훈 도예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고봉밥 오브제 3 점과 도판 4 점을 비롯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의 표상을 담은 의자와 스툴을 선보였다. 고봉밥을 모티프 로 한 작업은 어머니가 지어주신 고봉밥에 얽힌 에피소드가 작품으로 표현됐다. 작가가 먹은 것은 밥이 아니라 사랑이었고 그걸 먹은 자신이 복을 받았다는 내용으로, 60 대인 작가가 체험했을 법한 이야기이다.
어느 누가 어머니가 지어주신 밥을 먹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마는, 이를 인지하고 또 작품으로 빚어내기란 쉽지 않다. 작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쁜 일상에서 잊고 지내는 어머니라는 존재에 대한 그리움을 고봉밥으로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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