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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월호 | 전시리뷰 ]

<색을 빚다_Making Colors>
  • 편집부
  • 등록 2020-05-29 11:57:18
  • 수정 2020-06-03 11: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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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TOPICS 

색을 빚다
Making Colors
글. 유미연 큐레이터

2020.4.3~10.11
한국도자재단 여주세계생활도자관
*코로나로 인해 일정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경기 여주시 신륵사길7
T. 031.884.8644 H. kocef.org

 

<색을 빚다_Making Colors>는 색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장르에서 ‘감정표현’으로 재해석되는 작품 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색채에는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 색이 우리의 감정이나 기분에 미치는 효과는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되어 치료제가 되기도 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삶의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1869~1954 는 “색채는 결코 우리가 자연을 모방하라고 주어진 것이 아니다. 우리는 자신의 감정을 색상을 통해 표현할 수 있다”라고 믿었다. 현대 작가들에게 색은 표현의 도구이자 기분을 묘사하는 예술언어의 일부가 되었다. 4인의 작가는 자신만의 세계에서 발현되는 색을 통해 한층 더 심화된 자신의 이야기로 내면의 치유와 자극적인 정화작용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들의 메시지를 통해 얻는 강렬한 에너지를 직접 경험하고 나만의 특별한 색 에너지를 찾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송지윤 & 밀레니얼 핑크Millennial Pink
빛처럼 밝게 퍼지는, 액정 속 RGB칼라를 연상시키는 강렬하고 화려한 색 에너지는 밀레니얼 핑크Millennial Pink와 흡사하다. 작품 속 풍경에는 선명하고 신비한 색상, 신전을 닮은 형상 등 유토피아적 이상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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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 & 셀라돈Celadon
이동하 작가의 청색은 모던하다. 윤기있게 흐르는 유약 의 마법은 청색Celadon의 깊이감과 생동감을 더한다. 전통적인 청자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철의 배합을 다르게 한 유약의 비율과 청자토 대신 백자토를 사용하여 탄생한 색감은 이질감 없이 미래지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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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흘기 & 젠지옐로우Gen-Z-Yellow
흑과 백, 모노톤의 파워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다. 그 에너지를 표현하기 위해 조용하게 빛나지만 저력 있는 젠지옐로우Gen-Z-Yellow 도움이 필요했다. 순도 높은 백색은 완벽해 보이는 반면 큰 빈 공간과도 같다. 무한 한 공간에 잡념은 사라지고, 단순·명료한 흑과 백의 잔상만이 남아 힐링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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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정 & 울트라바이올렛Ultraviolet
장난스럽지만 강렬하게 터치하는 색감은 평범함을 벗어나 매우 특별해 보인다. 선택된 색의 에너지는 강렬한 나머지 초월적인 저 세상 너머의 샤머니즘적 영감을 떠올리게 한다. 울트라바이올렛Ultraviolet 이라는 색 코 드는 작품 속 내면의 잠재력과 외면의 강력한 파괴력을 대변하고 있다. 도자 예술의 전통 제작 기법을 고수하고 있지만 매우 현대적이고 회화적인 감정표현으로 자극적인 치유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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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0년 5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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