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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월호 | 전시프리뷰단신 ]

《겹빛 Where Gleams Overlap》_2025.7.23.~10.26.
  • 편집부
  • 등록 2025-08-27 16: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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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3. ~10. 26.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는 수장형 전시 《겹빛》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빛을 다층적으로 조명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등잔, 호롱, 촛대 등 210여 점의 민속 자료와 더불어 강애란, 부지현, 이성근을 비롯한 13인의 현대 작가들이 참여해 <발화>, <확산>, <활용>, <확장>이라는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인 간 삶 속에서 빛이 어떻게 인식되고 활용되어 왔는지를 다채롭게 풀어낸다. 전시는 빛의 물리적 속성과 정서적 의미를 민속 공예품과 현대 조형 언어로 재해석하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감각적 풍경을 펼쳐 보인다. 전통 유물의 형태와 구조에서 영감을 받은 조형물은 물론, 산업 조명 장치와 폐기물 재료를 창의적으로 활용한 실험적 작품들까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빛’의 의미를 확장하는 시도가 전개된다. 빛이 조명의 수단을 넘어 인간 감정과 기억, 문화적 맥락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탐색하는 작업들이 돋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만의 특별한 전시 방식인 수장고 안에서 열리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기획되어, 수장품의 보존과 향유라는 이중의 역할을 충족한다. 



사진.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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