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12. ~8. 31. 솔트갤러리
박재형 작가는 도자 조형과 미디어 아트를 융합해 인간의 순수한 의식과 작용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작가 본인을 대변하는 캐릭터 ‘도노’를 조형화하여 감정의 다발 속에서 진정한 에고ego를 찾아가는 여정을 암시했다. 이는 진정한 자유를 갈구하며 감각을 곤두세워 체득한 영감의 기록이다. 산업디자인 학과에서 애니메이션 작업을 이어 온 작가는 생성형 AI로 제작한 사계절 풍경을 배치해 ‘도노’의 고요한 여정에 대한 몰입감을 배가시켰다. 작가는 “우리 안에 있는 ‘진짜 나’를 발견하여 순수한 사랑으로 만연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