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기자간담회가 지난 8월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임미선 경기도자비엔날레 예술감독, 김동진 경영본부장, 장기훈 뮤지엄본부장이 참석해 올해 비엔날레의 방향성과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장기훈 뮤지엄본부장은 누적 참여 작가 16,615명, 작품 39,183건의 기록을 강조하며 올해에는 국제성, 축제성, 생산성을 모두 갖춘 축제로 진행될 것임을 드러냈다. 임미선 경기도자비엔날레 예술감독은 주제전 《투게더_몽테뉴의 고양이》의 기획 의도를 설명하며, 여러 갈등으로 잃어버린 연대의 기술을 되찾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암시했다. 이전 비엔날레와의 차별점으로는 경기 전역으로 행사 지역을 확대한 점, 민간 공예 전문가 중심으로 기획된 점, 지역 행사와의 연계로 관광 산업에 이바지한 점 등을 짚으며 경기도자비엔날레의 정체성을 공고히 다지려는 의지를 내비쳤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비엔날레는 협력과 공존이라는 시대적 메시지를 담아냈다. 우리가 잃어버린 가치를 되새기고,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는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이천, 여주, 광주를 비롯한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