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10. ~7. 15. 경인미술관 

이번 전시는 경희대학교 도예학과 여성 동문으로 구성된 도자그룹 형形의 24번째 전시로서 저마다의 도식으로 여름 풍경의 면면을 도자에 담았다. 바위, 개울, 나무 각각의 색채를 세라믹 펜슬의 예리한 필치로 그린 이은주, 수풀의 잎맥 결을 평면화한 이휘민, 녹청색 유약이 흘러내리는 형상의 화기를 선보인 박주영은 여름의 우거진 녹음을 소재로 공유했다. 옥원지는 백자 플레이트 내부에 청자유를 채워 소나기가 고여 있는 풍경을 연출했고, 박보영의 사실적 묘사로 탄생한 참새 오브제는 자갈과 모래 곳곳에 놓여 생동감을 더했다.

참여 작가  박보영, 박유진, 박주영, 방선영, 성주영, 옥원지, 이보미, 이은주, 이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