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천의 '물고기'전
2011.1.13~1.26 수원 갤러리 SEED
고대로부터 물고기는 많은 미술의 소재로 다루어져 왔다. 또한, 그 이유에 대해 여기에서 다시 언급하지 않아도 될 만큼 많은 사람들은 물고기 문양이나 그림에 이미 익숙해져있다. 그는 그 익숙한 점에 주목한다. 실제와는 다르더라도 어떤 패턴과 같이 유연한 선이나 몇 개의 볼륨감만으로도 이미 물고기로 느껴지는 것. 알게 되는 것. 그것이 어린아이 그림과 같이 다소 유치하거나 지극히 단순할수록 더욱 의심없이 받아들여 지는 것. 이수천의 작업은 그 점에 집중한 채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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