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경주 도자기 축제'는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지난 4월 19일부터 28일까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주도예가협회가 주최했으며, 주제를 '바램'으로 설정하여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를 선보였다. 이 축제에서는 올해가 청룡의 해라는 의미를 갖춰 '청화백자 특별전'을 주목할 만한 행사로 마련했다. 화려한 매력의 청화백자를 감상할 수 있었으며, 중앙부스에서는 가족 도자기 만들기 대회와 어린이 도자기 만들기 대회가 열렸다. 뿐만 아니라 흙 밟기 체험, 유명 작가 발물레 시연, 토우 만들기 등의 체험 기회도 제공되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 도예가 협회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를 표한다”며 “축제 기간 도자기와 예술가들의 멋과 혼을 느끼는 좋은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는 신라시대의 도자기 제작 기술이 우수함을 보여주는 가마터가 종종 발견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매년 4월에 열리는 경주도자기축제를 통해 삼국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도예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