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미 개인전 <오늘을 빚다 2>
11.8.~11.19. 통인화랑
안경알을 소재로 삼는 이선미 작가의 개인전 <오늘을 빚다 2>가 11월 8일부터 19일까지 통인화랑에서 열린다. 작가는 안경알 각 개체를 인간으로 여겨 그들이 모여서 쌓인 시간적 가치를 표현하는 것에 집중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문화’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에게 ‘문화’는 한 가지 틀 안에서 인간은 유사한 생활 양식을 갖게 되어 쌓인 집합체이고, 그 안에는 공예 문화도 항상 존재하고 있음에 주목했다. 작가는 우리나라 국보 도자기의 형태를 빌리고 안경알이라는 신매체를 접목해 축적된 시간의 산물을 재가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