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용계리 국제학술대회 개최
<고창 용계리 천년도자의 위상과 성격>
고창 용계리 청자요지와 고창도자의 학술적 가치를 확립하기 위한 ‘용계리 청자요지 학술대회’가 10월 21일과 22일 양일간 고창 고인돌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학술대회와 학술답사로 나눠 진행됐다. 고군과 민족문화유산연구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983년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태평 임술
(1022년)명 기와에 의해 용계리 청자요지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1,2부 주제발표와 3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1부는 이영덕 문화유산 원장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윤용이 명지대학교 석좌교수의 ‘고창 용계리 청자요지와 초기 청자’를 소개하고, 기호철 문화유산연구소길 소장의 ‘문헌으로
본 용계리 청자의 형성과 발전’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2부에서는 한성욱 자현도자박물관장의 ‘고창 천년도자의 성격’, 오영인 문화재청 문화재감정관의 ‘한반도 초기 청자 제작에 대한 이해-고창 일대를 중심으로’, 이영덕 문화유산마을 원장의 ‘용계리 청자요지의 보존과 활용’, 황쏭쏭 중국 정갈성 문물보호중심 주재원의 ‘월요와 고려요 자기 제작 기술 비교 연구’, 모리 타츠야 교수의 ‘일본 해무리굽 시유도기 완 생산 요장의 현황과 성격’ 등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고창군 유투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다시 볼 수 있다. 고창군은 고창청자, 강진청자, 부안청자 도요지를 아우르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학술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