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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6월호 | 뉴스단신 ]

어린이대공원 ‘도예마을’
  • 편집부
  • 등록 2003-03-18 18:57:25
  • 수정 2018-02-19 09: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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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도예마을’

문연지 한달만에 1만여명 다녀가,

가족나들이 체험장 대성황

200명 어린이 동시 도자체험교실 인기

도예보급에 큰 기여

기획사‘푸르뫼’서 경영담당,‘단국대 도예연구소’기술지도 맡아

 지난 3월 15일 서울 성동구 어린이대공원내에 ´도예마을´이 문을 열었다. 행사 기획사인 푸르뫼에서 경영을 담당하고 단국대학교 도예연구소에서 기술을 맡아 운영하는 이 도예교실은 문을 연지 한달 만에 1만 명이 다녀갔다. 어린이를 동반한 나들이 인파가 많이 몰리는 가족공원에 어린이를 위한 도예체험교실이 생겨 도자기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평일에는 단체로 소풍 나온 학생과 유치원생들이 주로 참여하고 주말이면 가족단위 체험객들이 줄을 잇는다. 이곳 도예 체험장에서는 물레체험, 장신구 만들기, 토우 만들기, 초벌위에 그림 그리기, 재벌 도자위에 저화도 물감으로 그림그리기 등의 도자체험을 할 수 있다. 200명의 어린이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이곳 도예체험교실은 단국대학교 학부생들과 대학원생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어 도예과 학생들에게 아르바이트의 기회를 지원하기도 한다.

 도자 물감으로 상회하는 작업은 작업 후 30∼40분 후면 바로 찾아 갈 수 있어 단체 체험 생들에게 인기가 좋다. 참가비는 물레체험이 5천원, 소성까지 하면 1만 3천원이며 단체 참가는 소성까지 1만원이다. 단국대학교 도예연구소의 박종훈 교수는 “어린이들이 가까이에서 도자기를 쉽게 접할 수 있으면 도자기에 대한 좋은 기억이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 또한 도자의 대중화와 더불어 학비 조달이 어려운 대학 도자기전공 학생들에게 아르바이트를 제공할 수 있어 이곳 사업팀의 권유를 받아들이게 됐다.”며 이곳 사업에 동참한 이유를 밝힌다. 기자가 이곳 ‘도예마을’을 찾은 날은 200명의 초등학생들이 단체로 참여해 체험실습을 하고 있었다.

 어린이들은 흙이 주는 따뜻함과 부드러운 쉽게 감촉에 빠져들고 자신이 사용할 컵에 직접 그림을 그려 넣는 일에 몰두해 있었다. 색색의 세라믹 싸인펜을 이용해 각자 좋아하는 꽃, 구름, 공룡, 사람 등을 그리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천진했다. 개관 후 지난 4월 4일 전통가마를 짓고 도예가 오향종씨의 옹기물레 시연을 보여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람의 키를 넘는 옹기를 단시간에 쌓아 올리는 모습에 어린이들이며 어른들 모두가 신기해했었다. 오는 6월에는 장작가마 불지피기 행사를 열 계획이다. 여름방학에는 수영장과 흙체험을 연계해서 ‘엄마와 함께하는 수영과 흙체험’을 1달 간 운영할 계획이다. 기한은 7월 23일부터 8월 24일 까지 한 달간이며 일주일에 2회 수업으로 어린이는 10만원 보호자는 15만원이다.

문의처 : 02-444-7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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