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텐슈타인 왕가의 도자기와 식기 선보이는
〈리히텐슈타인 왕가의 보물〉전
12.5~2019.2.10 국립고궁박물관
〈리히텐슈타인 왕가의 보물〉전은 왕실컬렉션을 통해 리히텐슈타인의 긴 역사와 유려한 문화를 선보이는 특별전시로, 가문의 기원을 보여주는 문헌자료와 전쟁에서 사용된 무기, 화려한 생활 용품과 바로크 시대의 수준 높은 미술 작품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도자기는 리히텐슈타인 왕실컬렉션의 중요한 수집대상이었다. 리히텐슈타인 왕가는 중국과 일본에서 수입된 도자기를 비롯하여, 1718년 빈 도자기공장이 설립된 뒤에는 이곳에서 제작한 도자기를 주로 구입하였다. 빈 도자기공장은 깨끗한 색채와 특유의 도자양식을 정립하여 명성을 얻었다. 장인들의 섬세한 솜씨로 제작된 빈 도자기는 그 자체로 예술품이 되었으며, 이를 통해 리히텐슈타인 왕가의 화려한 생활문화를 볼 수 있다. 이번 전시가 작지만 보석처럼 빛나는 리히텐슈타인 왕가의 역사와 생활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국립고궁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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