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철주, 최영욱 2인전 <달을 품다>
10.10~10.23 갤러리일호
화가 석철주와 최영욱의 달항아리를 소재로 한 전시 <달을 품다>전이 10월 10일부터 10월 23일까지 9일간 갤러리일호에 마련됐다. 도자기형태의 캔버스 안에 서양화 재료인 아크릴과 동양화의 재료 먹을 사용해 동양적인 그림을 조화롭게 표현하는 석철주는 ‘기억은 이미지를 형성하고 이미지를 통해 기억은 표출된다’는 그의 철학을 기반으로 작가의 삶과 모두의 삶의 이야기를 담고 이로서 소통한다. 최영욱의 작품은 캔버스에 꽉 차게 그려진 달항아리 표면에 유약의 균열이 돋보였다. 갈라지면서 이어지고, 끊겼다 어딘가에서 다시 만나는 균열의 선들은 작가와 이를 바라보는 관람객들의 인생과 닮아있다고 말했다. 석철주와 최영욱의 그림들은 ‘소통’을 위한 매개체라는 점이 닮아있다. 전시장에는 석철주의 「생활일기(달항아리)」를 비롯해 최영욱의 「Karma」 등 약 20여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갤러리일호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66
T. 02.6014.6677
H. www.galleryilh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