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적 회화성이 아름다운 녕수 작품전
9.19~9.25 통인갤러리
녕수 작가는 경덕진 도자에서 나타나는 코발트 그림, 청화의 작업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군요자기에서 보이는 아름답고 기묘한 색상을 어떻게 조화롭게 접목하여 새로운 빛깔의 도자기를 만들것인가를 연구하고 있다. 군요자기는 송대부터 이어져오고 있으며 1350도 이상의 고온에서 나오는 정제된 느낌의 결정체가 화려하고 절제된 색상이 조화롭게 나타나는 도자기다. 작가 녕수는 이러한 군요도자의 특징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군요도자의 생산지인 허난성 위저우시 지역에 가서 작품을 만들었고 그들의 비법을 배우고 체험하여 얻은 결과물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평면접시에 유약의 발색이 화려한 추상적 회화성을 나타내고 또 산모양의 작품에서는 작품형상과 유약의 균형적 조화를 보여준다. 글 김혁수 단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도예학과 교수
통인화랑 서울 종로구 관훈동16 통인빌딩 T. 02.733.4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