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가야토기 재현사업>
재현작가로 강효진 도예가 선정
가야토기 문화의 전승을 위해 전통방법으로 재현할 자격을 갖춘 자를 공모하는 <김해 가야토기 재현사업>에서 현장 심사와 최종심사를 거쳐 강효진 도예가두산도예가 재현작가로 선정됐다. 심사는 지난 6월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원자에 한해,심사위원들이 지원자의 작업실에 직접 방문, 현장심사를 통해 제작가능여부, 제작 기술, 기존 재현작품들을 평 가하며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기준은 재현작의 숙련기술도와 작품 수준70점과 가야토기 이해도와 전 통문화 계승 의지30점에 중점을 두고 채점됐다. 심사위원은 임학종 국립김해박물관장, 양맹준 전 부산시립박물관장, 심재용 김해시 문화재과 학예사가 맡았다. 심사위원 임학종 국립김해박물관장은 “복원된 토기의 기형은 일정한 틀을 갖추었으나 기벽이 두꺼워 온전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토기의 제작 기능과 토기가마를 갖추고 있어 전문가의 기술 지도를 통해 재현 발전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하다”고 전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수수하면서도 부드러운 곡선미와 경질의 우수한 가야토기 계승이 절실하다. 굽다리 접시, 항아리와 그릇받침 등 대표적인 가야토기를 중심으로 재현할 계획이며, 가야토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재현작가를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는 사라져가는 소중한 가야토기의 명맥을 유지, 영구 보존하기 위해 전통방법으로 가야 토기 를 재현할 자격을 갖춘 자를 공모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해시는 ‘가야토기 재현작가를 계속 발굴하여 행·재정적 지원재현사업비 1천8백만원을 적극 뒷받침하고 옛 가야토기 전통 문화의 우수성과 보존가치를 널리 알리는 전시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해시청 문화재과 T.055.330.3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