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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월호 | 특집 ]

[특집] 말간 색과 질감으로 더위를 식혀주는
  • 편집부
  • 등록 2018-09-07 15:56:23
  • 수정 2024-07-23 17: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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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여름 감각으로 만난 도자

 
말간 색과 질감으로 더위를 식혀주는

 도자 정물 陶瓷 靜物


박진영 객원에디터

청송백자
500년간 이어온 장인의 기술로, 지금의 미감과 용도에 맞게 만든 ‘신세대’ 청 송백자. 연한 상아색 바탕에 맑고 푸른 물을 찍어 살짝 바른 듯 시원하다. 강 도에 비해 얇고 가벼우며 형태가 간결하고 모던해서 쓰임이 다양하다. 작은 잔은 「유채 고족완」, 넓은 접시는 「선문 고족반」.


유상덕의 「Balancing The Senses Ⅲ」
짙은 녹음綠陰의 색 위에 살포시 드러난 정육면체 와 부드럽게 물결치는 아랫부분을 가만히, 한없 이 바라보게 된다. 크기 32.5×38.5×3cm.


노기쁨의 오브제와 화병
작가는 느슨한 시선으로 물체를 바라본다. 각각의 개별성과 세 부細部를 지우고 물체의 몸이 만들어내는 전체적인 선과 색을 또 렷이 드러낸다. 자유로운 ‘몸’들의 낯선 조합, 작가만의 순수한 색감과 질감이 보는 사람의 시선도 느슨하게 풀어놓는다.


이인화의 「흐르다 Flow」
작가는 자기 특유의 ‘투광성’을 살려 지나간 ‘감정의 기억’ 을 투영한다. 종잇장처럼 얇은 기벽 안팎에 물 흐르듯 흘 러내린 유약이 또 다른 질감과 빛의 농도를 부여한다.

문혜진의 백자 화병

단순하면서 밀도 있는 백자에 유약 샤모트가 투명한 얼음처럼, 보석처럼 알알이 박혀 있다. 매끈하게 연마한 표면에서 은은하게 반짝인다.


이혜미의 「오래된」 프로젝트
무광택 동유銅釉를 사용해 마치 오래된 물건처럼 부드 러운 색감과 질감을 만들었다. 용암이 흐르다가 굳어 서 생긴 듯한 작은 기포와 제각기 다른 푸른빛의 농도 가 자연스럽다. KCDF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공예디자인 상품개발사업’을 통해 완성된 제품.

 

----------이하 생략

<</span>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18년 8월호를 참조바랍니다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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