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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월호 | 뉴스단신 ]

김명란 수원대 도예과 교수 퇴임전 <인연생기因緣生起> 열려
  • 편집부
  • 등록 2018-08-06 15:21:49
  • 수정 2018-08-06 17: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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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란 수원대 도예과 교수 퇴임전 <인연생기因緣生起> 열려

김명란 「만개滿開」 2018

 

김명란 수원대학교 도자공예학과 교수의 정년퇴임전이 지난 6월 20일부터 26일까지 갤러리 KWCA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28년간 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임을 앞둔, 김명란 교수의 주요작품들을 조망할 수 있는 회고전으로, 졸업생 작가 18명이 함께 했다. ‘인연 생기’는 모든 인연은 이어져있고 정해져있다는 의미로, 김 교수의 교육적 예술적 여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수원대 도 예전공 4학년 학생들은 오는 8월 퇴임식에 맞춰 하반기에 진행예정인 졸업전시를 앞당겨 지난 6월 11일부터 17일까지 고운미술관에 서 선보이기도 했다. 퇴임전에 방문한 학생들의 소감을 전해본다.

“1학년 때 작품에서 사람의 온기가 느껴진다는 교수님의 말을 잘 몰랐는데, 내가 만든 작업과 감상을 거듭해보니 어떤 말인지 알게 됐다. 김명란 교수 님의 작품에서도 온기가 느껴졌다. 중후하고 세련된 멋이 있는 도자기였다. 학교 교수님과 선배님들의 작품을 볼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굉장히 뜻깊었다.”_제자 김아현

김명란 교수와 제자들

“항상 교단에서 학생들을 이끌어 주실거라고 생각했던 교수님이 올해 나와 같이 이 학교를 졸업한다. 학생들 스스로 성장하도록 작업진행을 도와주 신 교수님의 자리가 크게 느껴질 것 같다. 자신의 색깔이 물씬 느껴지는 교수님 작품, 투박한 듯 섬세한 물레 작업을 보니 후배들이 가르침을 계속 받 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까지 멋진 작품과 모습을 보여주신 교수님! 수고하셨습니다.”_제자 전지현

갤러리 KCWA 주소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38 전화 070.7612.8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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