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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월호 | 뉴스단신 ]

달항아리 영감받아 설계한 아모레 퍼시픽의 새로운 사옥
  • 편집부
  • 등록 2018-08-06 15:11:51
  • 수정 2018-08-06 17: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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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아리 영감받아 설계한 아모레 퍼시픽의 새로운 사옥

서울 용산구의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신사옥을 설계한 영국 출신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이번 사옥을 설계할때 조선 백자인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6월 14일에 열 린 기자간담회에 참여한 그는 “아모레퍼시픽이 한국의 대표 뷰티기업이라는 점에 착안해 한국 의 미가 고스란히 담긴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치퍼필드는 세계에서 가장 영 향력 있는 건축가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모티브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을 설계해, 지난해 11 월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치퍼필드는 “건축가는 건물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그 사용 목적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며 “서 울의 중심에 큰규모의 건물을 짓는다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하 7층과 지상 22층으로 이루어진 신사옥은 건물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을 공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1층에는 미술관과 전시공간을, 2-3층에는

450석 규모의 대강당을 마련해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미술관에서는 개관 전 <라파엘 로자노헤머: Decision Forest>이 8월 26일까지 열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00 전화 02.709.5114 홈페이지www.amorepacif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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