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카와 히로토 <가나자와 현재 몽환>

3.6~3.12 주한일본대사관 실크갤러리
유네스코 공예부문 창의도시인 일본 가나자와의 풍경과 미술을 영상으로 담아내는 작가 모리카와 히로토의 <가나자와 현재 몽환>전 이 3월 6일부터 12일까지 주한일본대사관 2층 실크갤러리에서 열렸다. 가나자와를 배경으로 일상의 세세한 부분과 순간에 깃든 아름 다움과 정취를 영상으로 표현해 온 모리카와 히로토는 이미지에 맞는 곡을 직접 붙이는 등, 다채로운 가나자와 이미지를 영상과 음악으 로 선보였다. 갤러리 벽면 전체를 스크린으로 활용해 펼쳐지는 가나자와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듯한 모습에서 전시 제목처럼 ‘현 재’와 ‘몽환’이 뒤섞이는 듯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전시는 2014년 11월 ‘제6회 한중일문화장관회의’에서 합의한 내용을 바탕으 로 하는 동아시아 문화교류대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일본문화청은 일본국제교류기금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와 문 화인을 한국과 중국에 파견해 각각의 전문분야에서 관련 활동을 전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