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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월호 | 뉴스단신 ]

<김판기 도예전>
  • 편집부
  • 등록 2018-05-21 16: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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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기 도예전>


3.2~4.1 경주현대호텔 오션갤러리
경주현대호텔 오션갤러리 오픈기획전으로 <김판기 도예전>이 3월 2일부터 4월 1일 까지 열렸다. 김판기 도예가는 옛부터 전해져온 기법을 충실히 수용, 한국적 전통성을 바탕으로 이 시대와의 동질성을 접목하고자 하는 작업을 선보여 왔다. 즉 전통적인 형태 와 현대적인 기능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적용시키는 것이다. 그의 도자 작업 중 백자 달 항아리는 큰 사발 두 개를 서로 업어 잘 붙게 다지는 기법으로 형을 잡는다. 김판기 작가 는 달 항아리 작품에 대해 “빈틈을 허락하지 않는 설백자 속에서 어머니 품 같이 푸근하 고 넉넉함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국 도자 맥락 중 가장 보수적인 영역으로 남아있다고 생각하는 청자 작업에 있어 청자의 정형성을 극복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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