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ar: Querencia
2.21~2.27 아원공방
서울 종로구 북촌에 위치한 아원공방에서 고형지 작가의 전이 열 렸다. 고형지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도자예술전공 박사학위 과정에 재학 중이며, 첫 개 인전이다. 이번 전시는 1m 높이의 8개 도자제단 위에 종교적 상징 오브제가 놓인 설치 작품을 선보였다. 고형지 작가는 “제단부터 제물을 의미하는 오브제까지 흙으로 빚고 쌓 아올려 완성한 수공예적 제작행위는 저의 종교적 신념에 정성을 표현하는 과정과 동일시 된다”며, “제단 위에 올려진 8개의 오브제는 성경에 등장하는 사물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안식을 선사하는 대상이며, 제단 위에 제물을 올리는 전 과정을 통해 퀘렌시아, 안식처로 나아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