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으로 만드는 이야기 . 직장인 김모씨>
2.21~3.6 Able Fine Art NY Gallery 서울관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흙으로 풀어내는 도예 작가 유재연의 첫 개인전 이 Able Fine Art NY Gallery 서울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유재연 작가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인 직장인 김모 씨는 겉으로는 무관심한 척 하면서도 유독 가십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커 다란 귀를 가지고 있다. 또한 소심한 그는 불리한 상황이 생기면 언제든 도 망갈 준비가 되어 있는 비겁한 사람이라는 캐릭터를 반영하고 있다. 유재연 작가는 직장 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이 전형적인 ‘직장인 김모씨’에게 ‘토 끼’탈을 씌우고 스토리를 만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