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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월호 | 뉴스단신 ]

고령에서 가야 무덤74기·유물 1000여점 발견
  • 편집부
  • 등록 2018-03-15 15: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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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에서 가야 무덤74기·유물 1000여점 발견


경상북도 고령군 지산동 고분군에서 가야시대에 축조된 무덤 74기가 추가로 발견됐다. 고령군과 대동문화재연구원은 작년 10월부터 지산동 고분군의 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 5세
기 중반부터 6세기 후반 사이에 만들어진 고분 74기와 유물 1000여점을 찾아냈다고 1월 15일 밝혔다. 지산동 고분군은 대가야 지배계층의 집단무덤으로 봉분이 없는 무덤을 합하면 1만기에 달하는 고분이 분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토 유물은 철제 투구를 비롯해 등자발걸이, 재갈, 말안장, 말등 기꽂이 등 병사가 쓰는 무구武具와 말을 부릴 때 사용하는 마구馬具
등이다. 지산동 고분군은 2013년 12월 경남 김해시 대성동 고분군, 함안군 말이산 고분군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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