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교수, 조선백자 100여점 부여에 기증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가 조선백자 100여 점을 충남 부여군에 기증키로 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유홍준 교수는 1월 15일 서울 리홀아트갤러리에서 열린 자신의 개인 전시회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만나 유물 기증에 합의했다. 안 지사는 이날 유 교수의 전시회에 참석해 조선백자의 아름다움을 지역민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기증해줄 것을 제안했고, 유 교수가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도는 전했다. 기증되는 조선백자에는 특유의 부드러운 곡선미가 돋보이는 백자병과 백자 소호 등이 포함돼 있으며, 오는 4월 부여문화관 전시실에서 ‘유홍준 교수 기증유물 특별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 후 부여군에 기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