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공방 작업실 전경
자신의 사업을 일으켜 크게 성공한 사람을 보면서 ‘도대체 저 사람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라는 이 질문은 어느 분야의 누구를 막론하고 던지는 말이다. 답은 모두 다 알듯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여 역경을 뚫고 실현시키는 힘이다. 아이디어가 창업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0%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페이팔Paypal과 스퀘어Squre 임원 출신으로 현재 코슬라 벤처스Khosla Ventrues의 벤처투자자인 케이스 라보스Keith Rabois는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여덟 가지 원칙을 트위터에 올렸는데 일순위로 뽑은 것은 “함께 일할 팀원을 모으는 것이 바로 기업을 만드는 것 자체다”라고 했다. 그만큼 성공의 길로 가기위해서는 사람이 제일 중요한 것이다.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궁극적인 목적은 같은 공간, 같은 시간을 동고동락 하면서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교류하여 독특함과 개성 그리고열정을 무기로 똘똘 뭉쳐 청년작가만의 제곱 시너지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이천 CeraMIX 창조공방’은 이에 대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도자+유리
CeraMIX 창조공방은 ’도자와 유리’ 간 어떠한 연결고리가 있기에 하나의 공간에서 2개 공예분야의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일까? 모래(규사)라는 재료의 공통점과 가마를 사용해야 작품이 만들어진다는 두 가지의 공통점이 바로 이들이 함께하는 이유가 되었다.
‘Collaboration’이라는 키워드가 예술계에 한창 파급 될 무렵, 상대 영역의 장점을 공유하고 상호 협업을 통해 상상을 넘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시작된 ‘이천 CeraMIX 창조공방’. 국내 유일의 도자와 유리의 융복합 공예예술 창작의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기 위하여 2011년 7월에 문을 열었다. 2011년에는 총 4명의 입주작가(도자2명, 유리2명)로 시작하여 2012년에는 총8명(도자6명, 유리2명), 2013년에는 총14명(도자9명, 유리4명),2014년도에는 총 13명(도자10명, 유리3명)의 입주작가들이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 창작과 창업
창작과 창업이라는 문턱에 선 2~30대 청년작가들이 작가라는 이름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기에는 모든 것이 역부족이다. 새 정부에서 창조경제를 내세운 이후 창업관련 프로그램이 무척 많아지고 있다. 창업 경연 대회와 지원 기관도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 유독 예술 분야는 창작과 창업이라는 두 단어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이에 2014년도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청년 창조 허브사업 일환으로 ‘창업’과 관련된 <청년작가 창업창작 지원프로그램>이 추가 되었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1월호를 참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