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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월호 | 뉴스단신 ]

공예의 미래를 만나는 자리
  • 편집부
  • 등록 2018-01-04 15:06:58
  • 수정 2018-01-04 15: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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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
  • 2017.9.13~10.22 옛청주연초제조창

자넷 에힐만 「공간과 시간을 여행하는 선들Line traveling Through Space and Time」 2016

 

제10회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이 성큼 다가왔다. 올해의 주제는 ‘Hands+ 품다’이다. 지역을 넘어 세계를 품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올해는 공예와 미디어아트가 결합하는 새로운 전시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초대국가관을 확장시킨 세계관 역시 주목할 만하다.

 

기획전 《RE:CRAFT》
 8개국 49개팀이 참여하는 기획전 《RE:CRAFT》는 공예와 미디어아트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전시로 기획됐다. 전시는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출품작 대부분이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위해 만들어진 신작들로 이루어져있다.
섹션1에서는 자넷 에힐만Janet Echelman의 「공간과 시간을 여행하는 선들Line traveling Through Space and Time, 2016」이 설치될 예정으로, 현대미술계의 독보적인 설치미술가인 그의 작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섹션2에서는 2017 베니스비엔날레 중국관 대표작가인 우지엔안Wu Jian’an이 참여한다. 그는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전시 중인 작품과 함께,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위해 중국 전통 자수 장인과 함께 제작한 새 작품도 준비 중이다. 섹션3에서는 공예가와 미디어 아티스트 각 1인이 한 팀이 되어 만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공예 작품과 프로젝션 맵핑 기법의 만남을 통해 서로 다른 장르의 교차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다. 기획전의 하이라이트인 섹션4에서는 지난 비엔날레에 참여했던 작가 10인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작가들 개개인의 삶과 이야기, 장소를 연결하여 청주의 이야기와 같이 풀어낼 예정이다.

 

9개국과 함께하는 세계관
 세계관은 이전까지 한 국가의 공예품만 소개했던 초대국가관을 확장한 개념으로, 올해에는 한국, 영국, 독일, 스위스, 싱가포르, 핀란드, 몽골, 이탈리아, 일본 9개국이 참여한다. 각 나라별로 ‘공예의 미래’와 ‘일상생활의 공예’라는 큰 주제로 전시를 꾸몄으며 각 국가의 공예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기회이다. 9월 15일에는 ‘RE;Make’를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이 열려, 비엔날레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사회적 맥락 속 공예의 가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디지털-공예 융합 프로그램
 이번 10회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지난 2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이다. 공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관람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연초제조창 2층, 교육 스튜디오에서는 청주 디지털 공예 실험실이 마련된다. LED전구를 이용한 공예 액세서리 만들기, 3D 프린터를 이용한 문화재 복원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연초제조창 3층에서는 2017 청주공예페어와 청주아트페어가 열린다. 또 연휴와 토요일에는 토크룸에서 워크숍 ‘공예, 너에게 미치다’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강연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볼 예정이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9월호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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