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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6월호 | 특집 ]

대형 세라믹 조형물의 현재
  • 편집부
  • 등록 2013-07-02 16:15:38
  • 수정 2013-07-02 17: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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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을 다룸에 있어 가장 넘기 힘든 한계는 크기다. 흙의 물성이 지닌 독특한 특성 때문에 맞닥뜨리는 한계점 때문이다. 혹자들은 다른 예술표현 재료와 비교하며 편한 재료를 놔두고 왜 굳이 흙의 한계성과 씨름하며 크기싸움을 하느냐곤 한다. 흙 맛 때문이다. 흙 맛은 손 맛이고 또 불 맛이다. 이것이 타 장르에서는 맛 볼 수 없는 도자예술만이 지닌 매력이다. 2010년부터 4년간 정부지원 사업으로 진행돼온 <국제 대형 세라믹 조형물 제작 워크숍>이 지난달 종료했다. 이 사업에는 많은 작가들이 동참해 흙 재료의 한계에 도전하고 실험하며 적지 않은 성과를 얻었다.

이번호 월간도예에서는 지난 4년간 진행돼온 <국제 대형 세라믹 조형물 제작 워크숍>사업을 중심으로 대형 도자 조형물에 대한 미학적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고 사업과정과 결과를 소개한다. 또한 점토 성형의 한계를 넘나들며 대형 도자 조형물의 예술성을 탐닉하는 국내외 도예가와 조각가 9명의 인터뷰를 통해 재료 연구와 작품 제작과정에서 겪는 현실적 어려움과 발전 가능성을 직접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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