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일본 가라츠 도자 명인 카자토 타카시 초청 워크샵 개최
2012. 5.21- 6.24(5.25 세미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실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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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설립 4년제 국립대학인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봉건)에서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24일까지 35일간 일본 가라츠唐津 도자 명인 나카자토 타카시中里 隆 선생을 초대해 「2012 한·일 전통도자문화교류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일본 규슈九州지역의 가라츠 도자와 그 전통적 원류인 조선 분청사기의 특징을 비교 분석하고 현대적으로 쓰임을 재창조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나카자토 선생은 한 달 간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머무르면서 한국의 도자재료와 전통도자가마번조 방법 등 본 대학의 우수한 전통도자 제작기술의 도움과 교류를 통해 한국 식문화에 맞는 생활도자기를 제작, 전시할 계획이다.
초대작가인 나카자토 타카시는 일본 가라츠唐津 도자의 인간국보 12대 나카자토 무안中里無庵의 5남이다. 그는 가라츠 도자 제작의 명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단절되었던 타네가시마種子島도자기를 재탄생 시킨 것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꾸준히 새로운 작품과 기법을 연구하며 수십 년 동안 한국과 미국, 유럽 등을 오가며 국제도자교류 활동을 한 세계적인 작가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구성은 작품제작 워크숍과 학술세미나, 전통가마번조 워크숍, 작품 전시 등으로 이루어진다. 나카자토 타카시의 작품제작 워크숍은 행사 기간 내내 진행되며 5월 25일에는 분청사기와 가라츠도자를 주제로 다양한 강연도 열린다. 강연에는 최성재 한국전통미술공예학과 교수의 <조선시대 분청사기의 특징과 DNA>를 비롯해 임성호 도예가의 <계룡산 철화분청사기의 특성>, 장기훈 경기도자박물관 학예실장의 <조선 분청사기의 전래, 그리고 일본 가라츠도자의 태동과 발전>, 시로타니 코세이城谷耕生 일본 디자이너의 <가라츠</SPAN>唐津·하사미波佐見 생활도자의 특성연구>를 주제로 한 열띤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한 달간의 워크숍에서 제작된 초대작가와 교수, 학생들의 작품이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내 기획 전시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워크숍 및 세미나에 참가를 원하는 도예인은 주최 측에 사전 문의(041-830-7348) 후 행사 당일 직접 한국전통문화대학교로 방문하면 된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