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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7월호 | 뉴스단신 ]

제10회 국제차茶문화대전
  • 편집부
  • 등록 2013-03-07 16:53:01
  • 수정 2013-03-07 16: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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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국제차문화대전

TEA WORLD FESTIVAL 2012

2012.6.5~6.8 코엑스 Hall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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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차를 쉽게 마시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 속에 차문화를 선도하는 차문화종합전시 <국제차문화대전>이 지난 6월5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이번행사는 ‘우리차 세계로, 세계차 우리로’란 주제로 열려 국내 대기업을 포함 298업체(412부스)가 참여했으며 차문화에 관련된 각종 행사와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 <제10회 국제차문화대전>에는 새롭게 열린 특별전 및 세미나 프로그램들이 돋보였다. 한국 다도의 종가, 명원문화재단에서는 그동안 수집해온 차도구들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선보였으며, 올해 개최되지 않은 국제다구디자인공모전 대신 《국제다구디자인공모전 역대수상작전》이 열려 지난 5년간 다구 디자인의 흐름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단국대학교 도예연구소와 일백인의 도예가가 참가하는 《2012 도예 백인전》 역시 큰 볼거리였다. 전시에 참여한 도예가들은 서로 다른 개성의 다구들과 각양각색의 도자작품을 선보였다. 그중 제주옹기마을의 다양한 옹기가 관심을 모았다. 내려앉은듯한 조형적 형태와 그 위에 얹은 나무덮개로 특유의 투박한 멋을 살린 제주옹기는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보는 눈을 즐겁게 해준 전시 외에 다양한 차 관련 업체들의 참여부스들은 <국제차문화대전>의 걸맞게 차향을 더했다. 국내 각지에서 온 제다업체는 차 시음회를 선보였으며 아르헨티나대사관 및 해외대사관들도 참여, 각국의 특산차를 소개했다. 이밖에 천연염색 옷과 목기, 금속소재 다구 등 공예작품들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세미나는 중국보이차 특별세미나인 《21세기 중국보이차 시장 전망과 투자》와 《2012년도 (사)한국 차명상협회 학술발표회》, 《2012 (사)한국차학회 춘계학술대회》로 이어졌다. 부대행사는 근현대 한국다도의 선구자 김미희선생과 부군 김성곤선생을 조명한 《성곡명원선생 토크쇼》와 《이진옥 천연염색 패션쇼: 차인들의 나들이복》이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서은주유아다례” 예절노래 뽐내기 대회》, 서원대학교 차학과가 주관한 《티칵테일쇼》, 《중국고급다예사 차시연》 등도 관심을 모았다.

<제10회 국제차문화대전>은 다양한 행사와 전시로 인해 전문 다도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종합축제였다. 특히 올해는 차 재료/제품, 차용품/공예제차 등 관련업체에 따라 나눠 전시돼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그러나 차문화의 특색을 잘 살리지 못함과 동시에 국제행사에 걸맞는 전시를 선보이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내년 <국제차문화대전>에서는 우리 고유의 차문화 색을 더욱 살려 푸르른 6월에 어울리는 국제적인 차문화축제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

김효진 기자 namyoj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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