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축제는 그 시대의 도자문화 현상을 확인 할 수 있는 총체적 표현으로써 특색있는 지역문화를 계승하는 중요한 매개체의 역할을 한다. 축제는 도자예술과 문화발전이라는 공동의 가치관을 형성하고, 공동의 문화적 대응을 이끌어 지역사회의 연대와 지역 문화발전의 이미지 제고, 나아가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분야로 확대, 발전에 주요한 수단이 되는 것이다.  이번 특집에서는 한국의 도자축제를 비평적 시각에서 바라 볼 수 있는 전문가 3인의 담론을 들어본다. 그들이 제안하는 창의적 예술문화 축제의 콘텐츠 개발과 올바른 방향성을 살펴보고, 성공적인 지역문화 축제에 대한 정부의 정책과 평가시스템을 분석, 도자축제 마케팅과 상품화가 진정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가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