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세라믹스 리빙오브제 공모전 결과 발표
CeraMIX Living Objects Awards 2012
대상 김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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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이 지난 8월 24일 <제2회 세라믹스 리빙오브제 공모전>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도자재단은 장르와 콘텐츠의 융합으로 새로운 예술 세계를 모색하고 실용적인 생활 조형 창작품을 대중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세라믹스 리빙오브제 공모전을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세라믹스 리빙오브제 공모전>은 작년에 개최된 ‘제1회 세라믹스 유리조형 공모전’에 이은 것으로, 테이블웨어 및 공간 인테리어 장식 기능이 있는 오브제 작품, 생활 디자인 작품 등 현대 라이프스타일에 활용될 다양한 생활 조형 창작품을 공모했다.
도자 작품 77점과 유리작품 25점, 도자와 유리를 융복합한 작품 37점 등 총 139점의 작품 가운데 대상인 그랑프리를 차지한 작품은 김준용 작가의 유리작품 「흐름Stream」이다. 「흐름Stream」은 독창적인 기법과 작품 세계, 리빙오브제로서의 기능, 조형의 비례나 표현력이 모두 우수해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그랑프리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에는 상장과 상패 및 상금 500만원이 부상으로 수여되며, 일본 토야마시 유리공방에서 연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외에도 금상에는 이은주 작가의 「기다림The Chair Light」과 최아미 작가의 「흔들리지 않고 지는 잎Falling leaves without shaking」이 선정되는 등 은상 3점과 동상 4점을 비롯, 특별상과 장려상 등 총 44점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모든 수상작에는 상장과 상패,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며, 특별상에는 일본 토야마시 유리 공방 연수 기회와 함께 한국도자재단의 창조공방 레지던시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모든 수상작들은 9월 27일 열리는 시상식과 함께 10월 31일까지 이천 세라피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제2회 세라믹스 리빙오브제 공모전>의 심사는 전 평론가 협회장으로 활동했던 서성록 안동대 미술학과 교수, 한영순 한국도예고 교장, 김효정 갤러리 스클로 대표, 최웅철 웅갤러리 대표, 서정걸 한국도자재단 상임이사가 진행했다. 서성록 심사위원은 “응모된 139점 중 수상작품 43점을 선정했으며, 그 중 유리분야의 김준용 작 「흐름Stream」을 심사위원 동의 만장일치로 최고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고른 수준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재료를 다루고 기법 상 참신한 작품들로 이번 공모전이 진행됐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김성희 기자 masader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