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amic pigment and Tableware Trend

노형구 도예가, 한국세라믹기술원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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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의 트랜드trend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문화적인 동향이나 유행하는 현상을 반영하고 있으며, 우리의 환경, 즉 모든 생활공간의 각 분야에서 형성되어 일정한 기간 동안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치면서 유행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트랜드의 시작은 패션fashion과 뷰티산업에서 가장 민감하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패션과 뷰티산업은 6개월 단위로 경향분석이 나오며, 인테리어의 경우는 1년, 생활가전은 5년으로 트랜드trend 경향을 발표한다. 그러나 정보의 소통이 보편화되면서 사회의 변화도 점점 빨라졌고 이는 곧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이어지면서 산업 간의 연결고리에 동시다발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즉 한 분야의 특성이나 단독변화라는 형태는 깨지고 한꺼번에 영향을 받는 형태가 늘어나게 된 것이다.

1920년대 빨간색 만년필을 출시하여 그 입지를 단단히 굳힌 미국의 파커Parker사의 예나 삼성의 블루, 흔히 보는 주유소별 컬러(빨강, 노랑, 청록 등)에서처럼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제품의 차별화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그 아이템의 하나로 컬러의 적용은 시각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컬러는 사람의 인지 감각 중 7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사람의 심리 변화를 유도하여 소비자의 구매욕구에 우선적인 영향을 미친다. 산업 경쟁력에 있어서 계획된 컬러의 적용은 비용효율과 파급효과 등 많은 면에서 최상의 고부가가치 소프트웨어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세라믹분야에서도 컬러와 테이블웨어tableware의 트랜드trend 분석은 국내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감성 디자인으로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전문 인력에 의한 체계적인 자료 분석이 이루어져야 하고 이를 활용할 줄 알게 되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여야 한다.

2014S/S Intercolor

컬러 분석은 각 분야에 주조색, 보조색, 강조색 등을 배색하여 적용한다. 배색은 생활공간에 적용하는 색채의 배치와 면적비례를 고려하여 목적에 맞게 효과를 색상, 명도, 채도의 조화롭게 나타내는 것이다.

1. Dream of Arti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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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서 나오는 파스텔 컬러들, 후각을 자극할 것만 같은 전원 느낌의 컬러들이 인공적인 자연의 컬러로 전환한다. 자연의 일부를 확대 할 때 보여지는 신선하면서 인공적인 봄의 빛의 컬러들

2. Corporeal

클래식하게 여기어졌던 물질들과 컬러들이 여러 가지 기법에 의해 본질을 변화하면서 Originality를 전환한다. 이때 사물들이 전환하는 방식은 정적이지만 다소 관능적으로 표현된다

(자세한 내용은 2012년 10월호 특집기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