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서울 홈&리빙 페어
Seoul Home & Living Fair 2012
2012.8.30.~9.2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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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최, 동아전람이 주관한 <2012 서울 홈&리빙 페어>가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열렸다. ‘제30회 MBC건축박람회’와 ‘2012 서울 스포츠ㆍ레저산업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가전, 주방용품, 욕실용품, 홈인테리어, 가정용품, 선물 및 판촉용품 등의 제품을 판매하는 총 160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서울 홈&리빙 페어는 건축박람회의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각 사업 분야에 대한 홍보와 브랜드 철학을 표현하기 위한 기획전이다.
<2012 서울 홈&리빙 페어>는 특별한 부대행사 없이 업체 전시부스로만 펼쳐졌다. 도예관련 참가업체로는 남천도예공방, 다선도예, 달항아리(우리도자기바로알기연구소), 도예공방 민, 도예공방 쿠쿠키키, 도예공방 하토, 도자기마을, 도정요, 바위솔도예, 선도예, 설봉도예, 셀트만바이덴, 오름도예, 월간도예, 이지도예공방, 작은 인사동, 평강도요, 하늘빚다 도예공방 등 18개 업체가 참여했다. 대부분의 참여 도예공방이 생활도자기를 주로 선보인 반면 이지도예공방과 셀트만바이덴(한소인터내셔널)은 실내인테리어를 위한 타일과 독일의 식탁문화를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이지도예공방은 세련된 핸드페인팅장식타일로 일반인과 다양한 인테리어 업체 관람객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수공예로 제작된 이지도예공방 타일은 공장에서 찍어낸 일반 제품과 달리 주거공간을 조금 더 개성있고 아름답게 꾸밀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제품들은 대부분 도자기, 돌, 나무, 한지 등 자연소재를 이용한 핸드메이드로 제작됐다. 셀트만바이덴(한소인터내셔널)은 깔끔한 전시설치와 함께 호텔, 레스토랑, 카페용 도자기 세트로 인기를 끌었다. 이 업체는 독일 바바리아 지방의 바이덴에 소재한 도자기 제조업체로 1,450도의 고온으로 번조돼 도자기의 강도 및 내구성이 탁월한 점이 특징이다. 현재 독일을 비롯한 전 세계 65개국의 소비자들에게 모던한 제품에서 클레식한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생활자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도 도예전문잡지를 비롯해 관련 서적들을 선보인 ‘월간도예’와 패션다이어트 밥그릇으로 젊은 층의 관람객을 공략한 ‘도예공방 하토’, 다양한 분청사기 및 장신구들로 주부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끈 ‘도자기 마을’이 주목을 받았다. 도예관련업체 외에도 다양한 식탁 및 의자를 펼쳐보인 은창플러스 가구가 행사장 내 가장 많은 제품과 함께 넓은 부스를 설치,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동아전람 관계자는 “3개 박람회가 함께 펼쳐진 이번 서울 홈&리빙 페어에서 관람객들은 실내 인테리어와 가정용품, 욕실용품, 최산가전, 건축자재, 캠핑도구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희 기자 masader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