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2012 전국분청도자대전 결과 발표
The 3th National Buncheong Ceramics Competition
대상 임정훈의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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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주최, 김해도예협회와 김해분청도자관이 주관한 <제3회 2012 전국분청도자대전>의 수상자 결과가 지난 10월 13일 김해분청도자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됐다.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 수는 총 122점으로, 이중 68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제3회 2012 전국분청도자대전>에는 임정훈의 「생명」이 대상(800만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금상(500만원)에는 이승민의 「분청사기흑백선팔각문호세트」가, 은상(각 200만원)에는 박연태의 「인화분청박쥐문대발」과 김상용의 「분청사기이중투각용문화로」, 동상(각 100만원)에는 안경순의 「꽃」, 박광연의 「분청박지목단문사각합」, 김숙희의 「흔적」이, 이밖에 장려상(각 40만원) 5명, 특선(각 20만원) 7명 입선에 49명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임정훈의 「생명」은 현대적인 형태감각과 날렵한 선상감의 표현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승민의 금상 수상작 「분청사기흑백선팔각문호세트」는 분장기법에 선각이 미세하게 표현됐으며 은상작 2점은 기교 및 조각의 솜씨가 돋보였고 동상작 3점은 시원한 형태에서 오는 장식기법과 물레기술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으로는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종훈 단국대학교 도예학과 교수를 비롯해 오원석 영남대학교 생활제품 디자인전공 교수, 이명순 군산대학교 세라믹디자인학과 교수, 장용덕 도예가(무안분청협회, 전남도자기협회 회장), 한완수 도예가(대한민국 도예 명장 제 285호), 오창관 작가(김해예총, 한국사진작가협회 경상남도 협의회 회장), 이한길 도예가(경남최고장인, 김해도예협회장)이 참여했다.
<제3회 2012 전국분청도자대전>을 주관한 김해분청도자관 관계자는 “김해는 고대 가야문화의 중심 지역으로서 철기문화와 토기문화와 같은 역사적 문화의 우수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분청도자에 대한 저변확대와 신진작가들의 전문성 및 창작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한 것이 취지”라며 “매년 펼쳐지는 전국분청도자대전을 통해 참신한 신진작가들이 많이 발굴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 전시는 《제 17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에 맞춰 10월 23일부터 28일까지 김해분청도자관 내 전시실에서 펼쳐졌다.
김성희 기자 masader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