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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월호 | 뉴스단신 ]

제6회 청주공예문화상품대전
  • 편집부
  • 등록 2013-03-06 10:11:37
  • 수정 2013-03-07 09: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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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예, 일상을 담다.

제6회 청주공예문화상품대전

Cheongju Craft & Cultural Goods Competition

공예, 일상을 담다.

대상 박수이 「동백건칠장신구」

2012.11.8~11.23 청주시 한국공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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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주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제6회 청주공예문화상품대전>이 지난 8월 31일 수상자를 발표, 11월 8일부터 11월 23까지 청주시 한국공예관에서 선정작 전시를 펼쳐보였다. ‘공예, 일상을 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총 311여명의 작가가 참여, 353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중 151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1000만원)에는 박수이의 「동백건칠장신구」(목칠)가 선정돼 영예를 안았다. 금상(각 500만원)에는 안광용 염혜진의 「7bee」(도자)를 비롯해 유필무의 「춤추는 붓」(붓), 장영숙의 「지선상紙線上의 아리아」(섬유), 조하나의 「한글을 응용한 섬유장신구」(섬유)가 각각 선정됐다. 이 밖에도 은상(각 300만원)에 5명, 동상(각 100만원)에 5명, 특별상 10명, 장려상 15명 입선에 111명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박수이의 「동백건칠장신구」는 동백꽃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옻칠장신구로써 건칠기법과 목심칠을 결합, 자개장식이나 금박, 색분과 단아한 색옻칠을 응용해 제작됐다. 무게는 0.006kg으로 가벼운 봄, 여름용 의상에도 무리 없이 달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심사에서는 공예적 숙련도가 돋보이는 동시에 장신구로써 누구나 가슴에 달고 싶은 욕망을 일으키는 디자인이 돋보였다는 평가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금상을 수상한 안광용 염혜진의 1인 백자찻잔세트 「7bee」는 머그에 직접 차를 우릴 수 있는 거름망이 특징이다. 유필무는 손과의 일체감과 편리성이 돋보이는 굽은 형태의 「춤추는 붓」을, 장영숙은 경량소재인 한지사를 이용해 대나무 수묵화가 그려진 가방, 모자, 파우치, 스카프, 넥타이 등을, 조하나는 기하학적인 이미지를 표현한 「한글을 응용한 섬유장신구」를 제작했다.

<제6회 청주공예문화상품대전>의 심사위원으로는 심사위원장 김승희 국민대학교 교수 겸 갤러리 소연 대표를 비롯해 김상화 갤러리 오채 대표, 소순주 충북공예협동조합 이사장, 이계선 통인화랑 대표, 이동준 현대백화점 잡화가용팀 차장, 이용기 동아대학교 교수 겸 부산한슬아트샵 이사, 임선양 동덕여자대학교 교수 겸 한국문화상품디자인협회 상임이사, 전주희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전시기획팀장, 조현주 바다디자인 & 아틀리에 CMO가 참여했다. 김승희 심사위원장은 “2002년 이후 격년제로 시행된 청주공예문화상품대전이 그동안 공예인들에게 많이 알려지면서 올해는 예년에 비해 100여점이 더 출품됐다. 계속해서 안정적인 공모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을 주관한 한범덕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올해 공모전에는 전통적일 수 있는 공예품을 현대적인 감각의 디자인과 창의적인 기법으로 표현한 상품들이 대거 입상했다. 수상 공예품이 앞으로 세계인을 감동시킬 수 있는 명품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상품개발 및 포장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김성희 기자 masader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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