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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월호 | 특집 ]

선데이모닝 세라믹스Sundaymorning Ceramics
  • 편집부
  • 등록 2011-11-17 15:49:30
  • 수정 2011-11-30 14: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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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데이모닝 세라믹스Sundaymorning Ceramics

선데이모닝 세라믹스Sundaymorning Ceramics 

2011.9.24 ~ 11.22 이천 세라피아 내 세라믹스창조센터 전시장

<선데이모닝 세라믹스전Sundaymorning Ceramics>은 네덜란드에 위치한 창작센터인 유러피안 세라믹 워크센터EKWC의 디렉터 란티 트얀Ranti Tjan이 201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위해 특별 기획한 전시이다. 유러피안 세라믹 워크센터EKWC 는 레지던시, 전시, 학술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전역의 도예가, 화가, 조각가, 보석디자이너, 패션디자이너, 건축가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도자의 기술과 예술적 가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관이다.
본 전시는 유러피안 세라믹 워크센터EKWC의 워크숍Sundaymorning@EKWC에서 실험했던 대표적인 두 프로젝트<도자와 음향Ceramics and Sounds>과 <도자와 캐드캠Ceramics and CAD/CAM>을 소개한다.

도자와 음향Ceramics and Sounds
2008년, EKWC에서 열린 도자와 음향의 연관성과 그 상호작용을 보여준 전시 이래, 올 2011년 이번 비엔날레에서 <도자와 음향Ceramics and Sounds> 프로젝트로 그 두 번째 전시가 열린다. 본 전시에서 관람객들은 도자의 물질성이 소리확장에 주는 영향에 대해 탐구해 볼 수 있다. 
네덜란드 작가인 로메르트 칼예Rommert Calj? 이탈리아의 작품을 통하여 보기에도 근사한 도자 증폭기에서 은은하게 나오는 아름다운 소리를, 독일 도예가 안드레 와시Andrea Wach 의 도자기 사운드박스에서는 마치 바다에 울려 퍼지는 뱃고동 소리와 같은 풍부한 음색을 감상할 수 있다. 프로우커 비아르다Frouke Wiarda,네덜란드는 도자기 LP판과 함께 이를 위하여 특수 제작된 턴테이블을 선보이고, 이탈리아에서 온 파이어뤼지 폼페이Pierluigi Pompei는 두 명의 작곡가와 공동으로 작업하여 실제 연주 가능한 대형악기를 보여주며, 탐 밀레Tom Milnes, 영국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큰 슈퍼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을 응용한 도자타악기를 선보인다. 또한 벽돌이 만들어 내는 음향효과에 대한 실험을 한 야곱 알케마Jacob Alkema, 네덜란드와 에릭 얀 크바클/아르노트 피세르Erik Jan Kwakkel/Arnout Visser, 네덜란드 의 발포자기벽돌은 도자가 실제 훌륭한 음향시설이 될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전용도로용 방음벽에도 사용되는 가능성을 제시해 준다.

도자와 캐드캠 Ceramics and CAD/CAM
캐드캠CAD/CAM의 사용은 디자이너, 예술가에게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며, 이 기술은 도자작업에도 응용되어 뉴테크놀로지 도자의 새로운 제작방식을 보여준다. 이제 몰드의 형태는 완전히 변하였고, 컴퓨터 기술을 통한 다양한 실험으로 도자와 타 분야와의 접속 가능성을 확대시키고자 한다.
<도자와 캐드캠 Ceramics and CAD/CAM> 프로젝트에서는 인간의 뼈대를 변형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얼라르 스텐보케Ajla Steinvag, 노르웨이 의 작품을 접할 수 있는데, 특히 요추와 두개골을 변형한 새로운 인간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요리스 링크Joris Link, 네덜란드는 자석을 사용하여 조립을 통해 형태 변형이 가능한 현대적인 청자작업을 선보이며, 건축가 알렉스 수아레즈Alex Suarez, 미국는 소프트웨어 장애가 만들어 낸 욕실타일을 보여주는데, 뒷면은 불규칙적으로 끊임없이 변하지만 앞면은 모두 균일한 형태의 타일을 선보인다. 또한 크리스티 라이트Christie Wright, 미국와 그래픽 디자이너 아르옌 노르드먼Arjen Noordeman, 네덜란드이 공동 작업한 도자장신구로 음악을 연주하는 모습을 비디오로 직접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마틴 페스켄스Martyn Peskens, 미국의 프린트 한 사진을 응용한 도자사진작업을, 유디트 부르코쉬Judith Burkus, 헝가리의 현대적인 ‘레고 블록’을 소개한다. 조각가인 타냐 스메이츠Tanja Smeets, 네덜란드는 우리에게 친숙한 중국 수저를 컴퓨터를 이용하여 응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예술과 기술 그리고 다양한 장르 통섭의 실험 결과로 구성된 <선데이모닝 세라믹스전Sundaymorning Ceramics>은, 현대 도자예술의 새로운 국면을 비엔날레 국내외 관객들에게 소개해 주리라 기대된다.
글·사진 김정신 한국도자재단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참여작가
로메르트 칼예Rommert Calj?네덜란드), 마르틴 페스켄스Martyn Peskens(네덜란드/미국), 마이커 루젠버흐Maaike Roozenburg(네덜란드), 시구드르 구드먼슨Sigurdur Gudmundsson(아이슬란드), 안드리아 바흐Andrea Wach(독일), 알렉스 수아레즈Alex Suarez(미국), 야곱 알케마Jacob Alkem(네덜란드), 에릭 얀 크바클Erik Jan Kwakkel / 아르노트 피세르Arnout Visser(네덜란드), 얼라르 스텐보케Ajla Steinvag(노르웨이), 요리스 링크Joris Link(네덜란드/영국), 유디트 부르코쉬Judit Burkus(헝가리), 크리스티 라이트와 아르옌 노르드먼 / 일래스틱 브랜드Christie Wright & Arjen Noordeman / Elasticbrand(미국/네덜란드), 타냐 스메이츠Tanja Smeets(네덜란드), 탐 밀른즈Tom Milnes(영국), 프로우커 비아르다Froukje Wiarda(네덜란드), 피에르루이지 폼페이Pierluigi Pompei(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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